- 다양한 고등교육 시스템과 뛰어난 교육 환경이 주 원인
- 이민자 가정의 높은 교육열도 캐나다 교육 수준 높여
- 높은 교육 수준 불구, 취업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아
연방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2015년 기준, 캐나다인의 교육 수준 통계를 공개했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 OECD 가입 국가들과의 비교 정보도 함께 제공되었다. 그 결과 캐나다의 높은 교육 수준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만 25세부터 64세 사이 인구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비율은 무려 90%로, OECD 가입국 평균인 78%보다 높았다.
이 수치는 국가별 비교에서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해당된다.
선두 순위는 동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주별 통계에서는 BC주가 가장 높은 93%를 기록했으다. 54%의 누나벗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또, 같은 연령층 인구 중 2/3가 고등교육(Post-secondary)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OECD 평균인 40%보다 많이 높은 수준이다.
이 중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비율은 30%였다.
연방 통계청은 캐나다인들의 높은 교육 수준 배경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고등 교육 시스템과 뛰어난 교육 환경을 꼽았다.
또, 국내 총생산(GDP) 중 교육에 투자되는 비율이 6%로, OECD 평균인 5.2%보다 높은 것도 이유였다.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의 자녀 중 52%가 고등교육을 받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OECD 가입국 중 한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이민자 가정에서 이런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이민 제도가 활성화된 다른 서방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대비되는 모습이다.
또, 고등교육을 받은 부모 자녀가 고등교육을 받는 비율은 73%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OECD 평균인 68%보다 높았다.
통계청이 교육 수준을 통계낼 때 반드시 포함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취업과의 연관성이다.
이번 조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캐나다인의 취업률은 55%로 나타나, OECD 평균인 56%보다 다소 낮았다.
반면, 고등교육 이수자들의 고용률은 82%로 훨씬 높았으나, 이 역시 OECD 평균 84% 보다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