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부동산 협회, 2008년 이후 최초로 전국 집값 하락 전망 내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22 (목) 19:09 조회 : 5818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6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연방 정부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집값 하락 유도

- 올해 평균 집값 사상최대 48만9천 달러, 내년 2.5% 하락 전망 

- 밴쿠버 주택 시장 침체, 전국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 

- 대도시 주택 수요 상승 완만, 소득-집값 격차 점차 감소 징후 

국내 부동산 중개인들을 대변하는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내년도의 전국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어 놓았는데, 이처럼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부동산 협회가 내어 놓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최초이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특히 연방정부의 각종 정책이 이러한 집값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의 100개 지역의 부동산 협회를 총괄하는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12월 셋째 주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 평균 집값은 489,500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하지만, 내년에는 전국 평균 집값이 475,900달러로 2.8퍼센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34658b25b26c0de3c9a0c317ae31b707_1482204

판매량 역시도 올해 전국적으로 536,700가구가 판매됨으로써 거래량이 6.2퍼센트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3.3퍼센트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 캐나다의 전국평균 집값이 일년 사이에 하락한 것은 지난 2008년에 발생한 바 있지만, 당시의 하락폭이 0.7퍼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부동산협회의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그 폭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클리프 아이버슨 회장은 “연방정부가 최근에 모기지 대출규정을 까다롭게 강화시킨 것이 주택시장의 열기를 크게 가라앉혔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연방정부가 10월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시중은행이 실제로 대출해 주는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연방 중앙은행이 고시한 기준이자율로도 모기지를 빌릴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5년 고정 모기지를 빌릴 경우 현재 시중에서 통용되는 2.5퍼센트 이하의 이자율이 아닌 4.64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이 되어야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대출 받을 수 있는 돈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특히 올해 8월부터 도입된 주정부의 외국인 특별 취득세 제도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된 비씨주의 경우, 내년 평균 집값이 7.8퍼센트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판매량도 12.2퍼센트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측은 그동안 전국 평균 집값을 크게 올리는 역할을 했던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임에 따라, 전국의 집값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기지 규정의 강화와 대출지침의 변경으로 인해 은행들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이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연결되어, 향후에 모기지 이자율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로열 르페이지의 필 소퍼 사장은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국내 경제는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근간이 비교적 건강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한 타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의 경우 소득은 3퍼센트 오른 반면 집값은 20퍼센트가 폭등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전개됐는데, 이는 경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현상은 많이 완화됐으며 향후에는 균형 잡힌 양상이 전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도시들의 경우 주택에 대한 수요가 완만해졌으며, 이에 따라 소득과 집값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우호적인 징후가 관측됩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열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호그는 내년도 집값이 1.6퍼센트 내리고, 거래량은 11.5퍼센트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부동산협회에 비해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저스틴 트루도 (Justin Trudeau) 총리는 만약 미국이 도날드 트럼프 (Donald Trump)의 기후변화정책으로 한발 물러선다면 캐나다가 이 기회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어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
01-06
경제
지난해 10월에 캐나다의 경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의 경우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
01-0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2016년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한 해였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비씨주민들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대한 평가가 …
01-06
사회/문화
캐나다가 미국 뉴욕타임스 지가 선정한 "2017년 관광지" 1위에 꼽혔다. 캐나다 언론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해 가 볼 만한 관광지로 캐나다를 으뜸으로 꼽았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하…
01-06
정치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재정 적자 기조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50년 적자 규모가 1조5천500억 캐나다달러(1천34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재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작성한 자체 보고서에서 정…
01-06
경제
2016년 연말에 캐나다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17년에는 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나노스가 전화를 통해 시행한 여론…
01-06
경제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그에따라 캐나다 금리도 동반상승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캐나다 모기지 브로커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매우…
01-06
경제
- 연방 정부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집값 하락 유도 - 올해 평균 집값 사상최대 48만9천 달러, 내년 2.5% 하락 전망  - 밴쿠버 주택 시장 침체, 전국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  - 대도시 주택 수요 상승 완만, 소…
12-22
경제
-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소비자 신뢰지수 향상​ - 자원 분야 회복으로, 앨버타, 새스캐쳐완 및 매니토바 크게 상승 - BC주 하락, 풀타임 잡 감소 추세 영향 올 12월 국내 소비자 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
12-22
경제
- 연방 중앙은행 지적 2대 취약점, 가계 부채 및 주택 시장 불균형 - 연방 정부 및 주정부, 거시 건전성 정책으로 가계 부채 안정화 기대  - 가계 경제 가장 큰 위험,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가계 재무 스트레스'…
12-22
경제
앨버타 차용인 보호: 페이데이론의 규율이 많아진다는 것은 상환 옵션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에드먼턴 –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페이데이론 규율의 다른 부분이 시행된다. 대금업자는 지금 모든 대출에 적어도…
12-15
경제
- 국제 채권 금리 인상 여파, 국내 금융권 대출자금 확보 주력 - 기준 금리16개월 째 0.5%, 중앙은행 당분간 계속 유지 계획  지금까지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현재의 낮은 주…
12-15
경제
- 평균 부채, 캘거리 28,810 달러 및 에드먼턴 26,889 달러 - 국민 1인당 평균 부채, 2만2천81 달러 - 집값 상승 힘입어, 가구당 순자산 27만1천3백 달러 지난 3분기(7~9월) 국민 일인당 평균 부채가 2만2천81달러로, 전년동…
12-15
이민/교육
- 취업 비자 및 허가증 발급, 2주 이내 처리 방침 - 외국 전문인력 취업조건 및 절차 완화, 단순인력 문호 확대  해외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는 연방 자유당 정부의 새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절차가 간소화…
12-15
이민/교육
- 2011년 보수당 정부 중단, 올해 자유당 정부 재개  - PGP 탈락 시, '수퍼 비자' 신청으로 10년 체류 가능  연방 이민부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프로그램(PGP)'에 따른 내년도 신청 접수가 새해 1월3일부터 …
12-15
이민/교육
앨버타 주 교육부 장관은 최근 새 학교 건설에 관해 주 전역에서 놀라운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것은 학교 건설이 예산보다 적게 들었다는 것이다. 캘거리 교육청의 시설 및 환경 감독관인 데니 브레튼(Dany…
12-09
사회/문화
- 민간분야 일자리 확대 및 자영업자 감소, 긍정적 신호   - 고용상황 호조,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대폭 감소  - 앨버타주 실업률, 0.5% 오른 9%로 더욱 침울 11월 캐나다 고용시장이 당초 예상을 …
12-09
경제
- 연방 통계청, 3분기 GDP 성장률 3.5% - 포트 맥머리 들불 극복, 에너지 분야 6.1%나 성장 지난 3분기(6~9월) 국내 경제가 지난 2분기의 저성장을 극복하고,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0일 연방통…
12-09
정치
- 나틀리 앨버타 수상, "프로젝트로 BC주 연 10억 달러 수익" - BC 녹색당, "주민 과반수 지지 얻기 불가능할 것" 지난 주, 연방 정부가 BC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그러자, BC주 남…
12-09
정치
- BC 신민당에 이어, 연방 신민당도 같은 입장, - 트루도 총리가 BC주 배신 의견도 나와  - BC주 거센 반대 불구 허가 배경, 유가 타격 앨버타주 구제 인식  - 나틀리 앨버타 수상과 클락 BC 수상, 오타와에서 …
12-09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