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부동산 협회, 2008년 이후 최초로 전국 집값 하락 전망 내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22 (목) 19:09 조회 : 584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6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연방 정부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 집값 하락 유도

- 올해 평균 집값 사상최대 48만9천 달러, 내년 2.5% 하락 전망 

- 밴쿠버 주택 시장 침체, 전국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 

- 대도시 주택 수요 상승 완만, 소득-집값 격차 점차 감소 징후 

국내 부동산 중개인들을 대변하는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내년도의 전국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어 놓았는데, 이처럼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부동산 협회가 내어 놓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최초이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특히 연방정부의 각종 정책이 이러한 집값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의 100개 지역의 부동산 협회를 총괄하는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12월 셋째 주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 평균 집값은 489,500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하지만, 내년에는 전국 평균 집값이 475,900달러로 2.8퍼센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34658b25b26c0de3c9a0c317ae31b707_1482204

판매량 역시도 올해 전국적으로 536,700가구가 판매됨으로써 거래량이 6.2퍼센트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3.3퍼센트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 캐나다의 전국평균 집값이 일년 사이에 하락한 것은 지난 2008년에 발생한 바 있지만, 당시의 하락폭이 0.7퍼센트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부동산협회의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그 폭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클리프 아이버슨 회장은 “연방정부가 최근에 모기지 대출규정을 까다롭게 강화시킨 것이 주택시장의 열기를 크게 가라앉혔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연방정부가 10월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시중은행이 실제로 대출해 주는 모기지 이자율이 아닌, 연방 중앙은행이 고시한 기준이자율로도 모기지를 빌릴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모기지를 대출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5년 고정 모기지를 빌릴 경우 현재 시중에서 통용되는 2.5퍼센트 이하의 이자율이 아닌 4.64퍼센트의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이 되어야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대출 받을 수 있는 돈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특히 올해 8월부터 도입된 주정부의 외국인 특별 취득세 제도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된 비씨주의 경우, 내년 평균 집값이 7.8퍼센트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판매량도 12.2퍼센트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측은 그동안 전국 평균 집값을 크게 올리는 역할을 했던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임에 따라, 전국의 집값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기지 규정의 강화와 대출지침의 변경으로 인해 은행들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이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연결되어, 향후에 모기지 이자율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로열 르페이지의 필 소퍼 사장은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국내 경제는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근간이 비교적 건강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한 타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의 경우 소득은 3퍼센트 오른 반면 집값은 20퍼센트가 폭등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전개됐는데, 이는 경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현상은 많이 완화됐으며 향후에는 균형 힌 양상이 전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도시들의 경우 주택에 대한 수요가 완만해졌으며, 이에 따라 소득과 집값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우호적인 징후가 관측됩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열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호그는 내년도 집값이 1.6퍼센트 내리고, 거래량은 11.5퍼센트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부동산협회에 비해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평균 수명 늘어 정년 은퇴는 옛말, 숙련 인력 재조명 받는 베이비부머 2030년 되면, 65세 이상 인구 25%로 급증할 전망 연방 경제자문 위원회, 은퇴 연령 상향 및 연금제도 개선 주장 은퇴 준비 마친 베이비부머…
04-14
사회/문화
전국 일자리 19,400개 증가, 95%가 풀타임잡으로 고용 질도 좋아  제조업 호조, 일자리 증가에 그대로 반영  앨버타주 석유 산업 남성직 증가, 온타리오주 서비스업 여성직 감소 졸업 시즌 앞두고 구직자 증…
04-14
경제
C.D. 하우 연구소, "정부는 '연금 자산'의 구체적 운영 방안 마련해야" 높은 수익 계속 올릴 수 있다는 보장 없고, 적자 대비책 제시 없어  연방 자유당 정부가 밀레니엄세대를 주대상으로 은퇴 생활비를 늘리…
04-08
이민/교육
의료비 및 복지비 과다 지출 이유, 입국 불허 통보 잦아  이민부의 관료주의적 잣대 문제, 인도주의 어긋나는 가족 생이별 연방 이민부가 장애인에 대해 의료비 부담을 이유로 이민을 거부해 비난을 받고 있…
04-08
이민/교육
1,200점 중 이젠 431점이면 ‘OK’  고용약속 완화도 한 몫  올해 3월 말까지 합격자, 작년 동기 비해 160% 늘어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한 급행이민(Express Entry)제도의 최저 …
04-08
경제
지난 1월 캐나다의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2.2% 늘어 7년 만에 최고 증가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소매판매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소매 판매 실적이 총 460억 캐나다달러(약 38조7천억원)에 이른 것으…
03-25
정치
수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강문제, 생산력 감소 등 부작용 북미 서머타임 폐지주 현재 3곳, 새스캐처완, 미국 아리조나 및 하와이 BC 주정부, 원래 목적 '에너지 절약' 외 '소비 활성화' 명분 폐지 반대 지난…
03-18
사회/문화
취업난 속 대학 진학 열기는 더해, 유망 전공 아닐 경우 취업과 무관  인문계 졸업자 취업난 극심, 공대 졸업자도 일자리 찾기 힘들어  고용주 대다수 경력자 선호, 재학 시 산업연수도 한 방법 국내 청년…
03-18
정치
상원(Senate)에서 자유당 연방정부가 인프라 예산집행을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복잡하다고 비판하며, 31개의 다른 조직들을 통솔할 명확한 국가차원적인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상원의 국가재정위원회 (National Fi…
03-18
이민/교육
새 이민자들 대부분, 토론토 및 밴쿠버 등 대도시로 몰려​ 소규모 지자체들,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이민자 유치 캠페인  국내 시골 지역이 급속한 주민 감소 현상으로 경제적인 사양길에 들어서 있어, 새 …
03-11
사회/문화
오는 12일(일)부터 '서머 타임(일광시간 절약제: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2시가 오전 3시로 한 시간 앞으로 가게 된다.  '일광 절약 시간제'가 실시되면, 한국과 캐나다 간의 시차…
03-04
이민/교육
기존 LMIA 보너스 점수 대폭 축소, 국내 취업 경력 없어도 가능해져  온타리오 및 BC 주정부, EE 신청자 중 PNP와 연계 영주권 부여   각 주정부 동참으로 EE 영주권 정원 증대, 커트라인 추가하락 가능성 …
02-24
경제
인도 경제, 2050년 되면 미국 추월해 세계 2위 전망 구매력지수(PPT)보다 더 인정되는 MER(시장환율) 적용 시 다른 결과 신흥개발국 인구 증가 큰 동력, 청년층 위한 충분한 일자리가 관건 최근에 저명한 경영컨…
02-24
사회/문화
​23개 조사 대상국 중 캐나다 및 프랑스, '전면 수용' 반대 입장 최고    사회 안정성 및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민자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대,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  …
02-18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경제
올해 RRSP 불입 마감, 3월 말  RRSP, 노후대책 및 절세수단 자리 매김  소득 신고 시 RRSP 이용자 600만 명뿐, 절세 둔감 국민 많아  71세 이전 RRSP 중도인출자, 전년보다 4% 상승해 38%  생활비 조달 위한 …
02-11
사회/문화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29…
02-03
정치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지난 11월의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을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0.3% 성장을 예상했으나 예상을 뛰어넘어 0.4%의 성장을 기록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0.9% 성장한 제조 분…
02-03
경제
- 엄격한 금융 시스템 불구, 연방 및 각주 법인 등록 절차 허술  - 운영자 및 소유주 이름 등재 의무 없고, 외국 거주 시 납세도 면제 - 국내 등록 법인이라도, 기업 활동 유명무실하면 납세 회피 가능   - …
01-28
사회/문화
- 이력서 이름이 아시아계 발음으로 추정되면, 거절 확률 높아  - 아시아계 스펙 월등해도 백인에 밀려, 무기명 이력서 도입 목청  - 백인계에 비해 인터뷰 통보 28%나 적게 받아  - 대기업, 중소기업보…
01-2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