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요동쳤다. 봄에는 사상 최고의 거래량을 기록하는가 하면 전체적으로는 2015년에 비해 5.6%가 하락했다.
지난해 3월까지는 기록 갱신을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15%의 추가세금을 실시한 8월부터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가격 하락으로까지 이어졌고, 지난 12월 거래량은 전년대비 39.4%나 하락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세금) 도입은 모두가 두려워합니다. 지난 몇달간 사람들은 옆으로 물러나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 회장 댄 모리슨은 분석했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름부터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하향세를 이루고 있다.
12월 평균 매매가는 $897,600 가 되었다.
한편, 단독주택의 경우 12월 평균 148만달러로 6개월전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2015년 12월에 비해서는 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