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미국 뉴욕타임스 지가 선정한 "2017년 관광지" 1위에 꼽혔다.
캐나다 언론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해 가 볼 만한 관광지로 캐나다를 으뜸으로 꼽았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반색했다.
특히 이 신문이 올해가 캐나다 건국 15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을 집중부각하며 이 보도를 반겼다.
또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당하게 공감한다"며 "와서 보고 건국 150주년을 함께 축하해 달라"는 메시지로 화답했다.
타임스는 캐나다가 "국제적 도시와 때 묻지 않은 경이로운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곳"이라며 200개가 넘는 국립공원과 역사적 유적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캐나다가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에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밴프 국립공원의 영롱한 옥색 빛 호수와 웅장한 산봉우리에서부터 대서양 연안 모래언덕의 절경, 빙하로 덮인 웅장한 산자락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달러화가 약세인 만큼 외국인으로서 방문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고 있다며 때문에 2017년이 캐나다 관광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고 신문은 밝혔다.
캐나다는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수출의 경제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 하락과 함께 캐나다 달러화 가치도 동반 하락해 왔고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캐나다를 찾은 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전반적인 경제불황 속에 관광업계가 경기가 활발했다.
이 신문은 캐나다에 이어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인도의 아그라 등지 순으로 올해의 관광지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