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8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5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06 (금) 15:40 조회 : 5370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7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해 10월에 캐나다의 경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의 경우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에 캐나다 GDP는 0.3퍼센트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5월에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의 대화재가 발생한 이후로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10월 한 달 동안에 석유와 가스 분야는 지난 4개월 동안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에 2.5퍼센트의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전반적인 경기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에너지 분야보다도 더 문제가 심각한 것은 바로 제조업이라 할 수 있다. 10월에 제조업 분야의 총생산은 2퍼센트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3년 12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수치이다.

CIBC의 경제학자인 닉 엑사호스씨는 캐나다가 지난 2008-09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 이후로 제조업 분야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조업 자체가 워낙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계청의 자료는 올해의 제조업 분야가 사실상 정체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특히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고 언급했다.

엑사호스씨는 따라서 미국의 연방준비 위원회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한 것과 달리 캐나다 중앙은행은 아직은 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경제를 부양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저금리가 필요하다. 특히 국제유가의 붕괴로 인한 에너지 업체의 어려움과 투자위축 문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낮은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뱅크의 수석 경제학자인 더그 포터씨는 그러나 한 달의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은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 전의 4개월 동안은 연속으로 수치가 좋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아직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11월에는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터씨는 “2016년 전체를 놓고 볼 때 캐나다 경제는 약 1.5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2017년의 경우에도 1.5퍼센트가 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에 소비재 생산 분야는 1.3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에 일부 서비스 생산 업종의 경우에는 0.1퍼센트의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금융과 보험서비스, 숙박, 그리고 요식업과 건축 및 농업 분야에서는 총생산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부동산과 임대 서비스 분야는 0.4퍼센트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매와 소매 판매 분야는 각각 0.6 퍼센트와 0.7퍼센트의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또 다른 주요 자료에 따르면 11월의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반면에 소매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낮고 소비자들의 지출은 늘어나는 우호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8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신규 등록 매물 수 부족 및 폭설 영향, 집값은 안정세 유지 단독 주택 표준가 147만 달러로 하락, 콘도 표준가 52만 달러로 상승 밴쿠버 부동산 협회, "외국인 취득세 이전부터 부동산 시장 냉각 기미" 올해 2월의…
03-11
사회/문화
국내 72개 석유 및 가스 기업 대상 조사 2014년 하반기 유가 하락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 및 업무 효율화 모색 국내 석유산업 중심 앨버타, 직접 고용 일자리 3만개 사라져 기업들 유가 변동 리스크 인식, 비용 절…
03-11
사회/문화
캐나다 주요 국제공항에 얼굴인식 기술로 입국 수속 절차를 자동화한 무인 심사기가 설치, 운용된다. 2일 캐나다 국경관리국은 공항 입국 절차 현대화 및 신속화 방안의 하나로 얼굴인식 무인 심사기를 올봄부터…
03-04
경제
비금융 산업, 17개 부문 중 14개 부문 이익률 상승세 오일 및 가스 추출업, 전분기보다 10억 달러 이상 손실 줄어 금융 산업, 전분기 대비 5.7% 상승으로 호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
02-25
사회/문화
한인 관광객 전년 대비 29.6% 증가, 주요 10개국 중 증가세 1위 미국 관광객 전년 대비 17% 증가, 신기록 수립 연방 관광청이 발표한 2016년도 관광통계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은 한인이 전년도에 비해 약 30% 증가하면…
02-25
경제
자동차 및 부품 매출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 반전  전자 상거래 매출 증가, 전체 매출액 감소에 영향 작년 12월 소매업매출이 11개 분류군 중에 9개나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11월에 비해 0.5% 줄어 든 …
02-25
경제
'피치' 주택전망 보고서, 싱가폴 및 그리스도 함께 지목  모기지 대출 증가로 사상 최고 가계 부채율, 정부 조치 효과 두고봐야  토론토 주택시장 거품, 한계점 달해 폭락 우려 국내 주택시장이 앞으로는 …
02-25
사회/문화
응급실 의사 진료까지 4시간 이상 대기 29%, 선진국 평균 3배 전산화 미비로, 전문의 진찰까지 4주 이상 대기 56% 저소득층 약값 감당 못 해, 약 구입 포기 18세 이상 성인 1/4, 비싼 치과 비용에 치료 포기 응답자 3/4…
02-24
경제
​전국 1월 '신규 주택' 착공, 예상보다 증가로 양호한 출발 온타리오주 주택시장 열기 및 따뜻한 날씨가 원인 단독 주택 착공 줄고, 다세대 주택 착공 증가 시간 경과할수록, 신규주택 착공 수 부진해질 전망 …
02-18
사회/문화
작년 전국 항공기 사고 229건 사망자 45명, 5년간 계속 감소  BC주 유독 항공기 사고 증가, 개인용 항공기 사고 증가 탓  연방 항공안전 위원회, '비행기 안전벨트 착용' 전면 의무화 권고  전국적으로 볼…
02-18
정치
협상 8년만에 마무리, 28개국 의회 승인 마쳐야 완전 발효 당초 예상 깨고 의회 비준동의 순항, 반 트럼프 효과?  캐나다 3500만 국민과 EU 5억 주민 간 모든 관세 철폐  연간 630억 달러 규모 양측 교역, 20% 증…
02-18
경제
트럼프 NAFTA 재협상 선언, 캐나다-미국 간 교역 제동 12월 수출액, 0.8% 늘어난 464억 달러  에너지 산업 수출액, 전달 대비 15.9% 상승한 85억 달러 대 미국 수출액 0.2% 상승, 대 한국 수출액 40.8% 상승  도널드 …
02-10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경제
- 재협상 행정명령 소식에, 미국 달러 약세로 돌아서  - 연방 중앙은행 총재, 루니화 급등으로 경제성장 악영향 우려  - 루니화 상승 기세, 올해 중반까지 이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미국 …
01-28
경제
- 엄격한 금융 시스템 불구, 연방 및 각주 법인 등록 절차 허술  - 운영자 및 소유주 이름 등재 의무 없고, 외국 거주 시 납세도 면제 - 국내 등록 법인이라도, 기업 활동 유명무실하면 납세 회피 가능   - …
01-28
경제
- 금리 0.5% 동결하지만, 보호무역주의 피해 시 금리 인하 가능 - 중앙은행 발표 후, 캐나다 달러 미화 75센트 선으로 약세 전환 - 중안은행 통화정책 보고서, 2018년 중반 경제 정상 궤도 복귀 - 트럼프 세금 인하 시…
01-28
사회/문화
우버 서비스가 캘거리 국제공항에 도입되었다. 12 월부터 라이드 서비스 대기업이 도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방문객과 캘거리로 돌아 오는 사람들이 공항에서 교통편을 요청할 수 없었다. 교…
01-20
이민/교육
- 영주권 유지 자격, 최근 5년간 최소 730일 국내 체류 규정 - 연평균 1천4백여 명 적발, 영주권 발급 뒤 모국 장기 체류 대부분 - 재심 청구 성공률, 겨우 7.7% 불과 영주권 자격에 따른 의무 거주 조건을 지키지 않…
01-20
경제
지난해 10월에 캐나다의 경제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분야의 경우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
01-0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2016년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한 해였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비씨주민들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대한 평가가 …
01-0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