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지난 12월 국내 경제 예상 밖 큰 호조, 순 일자리 증가 5만4천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7-01-13 (금) 19:18 조회 : 5037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7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파트타임 일자리만 늘어나던 추세에서 반등, 풀타임 일자리 늘어나

- 실업율 높은 앨버타조차, 12월 일자리 6,900개 증가​

- 풀타임 일자리 늘었지만, 평균 근로 시간 줄어든 것은 우려할만​

- 11월 수출, 2014년 9월 이후 첫 무역 흑자 기록​​

- 서비스 분야 일자리 감소 중단, 에너지 분야 일자리는 계속 감소  

- 호조세인 미국과 달리, 캐나다 경기 사이클 활성화 아직

- 지난해 국내 경제, 일관성 없이 롤러코스터 반복

b65d024a6e09ccef5f93ec83e7afd28b_1484167
[그래프 1. 12월 전국 실업률: 실업률은 0.1% 상승했지만, 순 일자리 53,700개나 증가 / 작년 12월~올해 12월, 실업률, 노동 참여율, 순일자리 증감 / 자료: 연방 통계청, 그래픽: Canadian Press]

지난 10월 국내 경제 지표 분석 결과, 생산지수 하락과 함께 우울하다는 전망이 최근 나왔었지만, 지난 12월에 국내 고용시장이 엄청난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의 경기에 강한 기대감을 주고 있는데다, 또한 11월의 수출도 탄력을 입어 5억2천6백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는데, 이는 2014년 9월 이후로 첫 무역흑자인만큼 좋은 신호이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무려 81,3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그 동안 풀타임 일자리는 줄어들고 파트타임 직종만 늘어나고 있던 부정적인 흐름을 반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풀타임 일자리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로 처음으로 일어난 현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풀타임 일자리가 크게 증가된 대신에 파트타임 일자리는 줄어들었으며 그 결과 12월 한 달 동안에 증가된 일자리의 총 수는 53,700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제학자들이 12월 한 달 동안에 일자리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에서, 12월의 성과는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국내 고용시장에서 '파트 타임 일자리(part-time jobs)'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오일 생산주인 앨버타,새스캐쳐완, 뉴펀들랜드의 세 주들은 여전히 실업율이 높은 상태이다.

앨버타주는 2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12월엔 6,9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BC주의 고용시장은 1만7천개가 증가하며 더 활발해졌으나, 몇 달전에 도입한 엄격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올해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퀘벡은 2만개 증가, 온타리오는 9,1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전국 실업율은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TD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드프래토는 “과거의 일자리 수치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모두 있었던 것에 반해, 12월의 경우에는 좋은 사실들만 가득한 통계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고용보고서의 거의 모든 부분이 긍정적인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풀타임 일자리가 크게 늘었으며, 민간 분야의 고용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자영업자 대신 고용된 근로자의 수가 늘어난 것도 매우 우호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도미니언 렌딩 센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쉐리 쿠퍼 역시도 “12월의 고용실적은 두말할 필요 없이 매우 좋은 수치입니다”라고 단언하며, “경제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금리의 효과를 흡수하고 있다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처럼 고용된 근로자의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자체는 6.9퍼센트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 이유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12월의 실적에 지나치게 고무되서는 안 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에 따르면, 일자리의 수는 늘었지만, 근로자들의 총 근로시간 자체는 오히려 전달에 비해 0.8퍼센트가 줄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풀타임 근로자의 수는 늘었지만,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줄었다는 것은 부정적인 수치이다”라고 덧붙였다.

쉔필드는 12월의 고용수치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016년 전체를 놓고 볼 때에는 아직도 캐나다 경제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나무 하나 만을 보고 모든 것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 12개월 전체를 놓고 보면 풀타임 일자리는 겨우 0.4퍼센트가 늘어났을 뿐입니다. 반면에 파트타임 일자리는 4.5퍼센트가 증가됐어요. 고용시장에 대해 낙관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라고 언급했다.

TD 소속의 이코노미스트인 데렉 벌레튼 역시도 2016년 전체를 놓고 볼 때 풀타임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았으며, 여전히 경제의 약한 부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최근 국내 경제는 제조업과 천연자원 산업이 하락세에 있으나, 금융 서비스와 정보산업, 그리고 문화와 오락 산업은 상승세에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 공급 산업의 경우에는 2009년 이후로 최초로 일자리가 감소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반면, 에너지 분야는 계속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공급 분야의 일자리는 2퍼센트가 증가했으며, 상품생산 분야의 경우 일자리가 1.6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0월에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주로 금속과 석유, 석탄 제품, 그리고 기계류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을 기준으로 제조업 매출은 51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0.8퍼센트가 하락한 수치이자 당초에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4퍼센트의 성장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로열뱅크 캐나다(RBC)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나단 잔젠은 보고서를 통해 “10월에 제조업 매출이 부진했던 것이, 아마도 10월의 GDP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HSBC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와트는 “이번 발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의 경우 여전히 경기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경제 사이클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와 미국의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일관된 모습 없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는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일자리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시장이 안정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수출을 비롯한 다른 분야의 실적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8936f587fa3addad0bfcc39ace3aada1_1484167
[그래프 2. 연간 순 일자리 증감: 2000년~2016년, 빨강(풀타임), 오렌지(파트타임) / 단위: 천 명 / 자료: 연방 통계청, 그래픽: Canadian Press]​​​

8936f587fa3addad0bfcc39ace3aada1_1484168
[그래프 3. 주별 일자리 증감: 2016년 12월, 앨버타 6,900명 증가 / 단위: 명 / 자료: 연방 통계청, 그래픽: Canadian Press]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월 GDP, 전월 대비 0.6% 및 전년 대비 2.3% 성장 20개 분야 중 15개 성장, 수출 및 제조업 호조 석유산업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시절은 지난듯 기준 금리 내년까지 변동 없을 전망 올해 1월에 국내 GDP가 예상을 뛰어 …
04-08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
03-31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정치
수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강문제, 생산력 감소 등 부작용 북미 서머타임 폐지주 현재 3곳, 새스캐처완, 미국 아리조나 및 하와이 BC 주정부, 원래 목적 '에너지 절약' 외 '소비 활성화' 명분 폐지 반대 지난…
03-18
정치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제한 조치가 핵심  55세 시민권 영어 시험 면제 및 시민권 신청 의무 거주 기간 단축  상원 수정안, 박탈 대상자 재심은 이민부 아닌 법원이 판단토록  &n…
03-18
경제
캘거리는 1.3퍼센트 내려 올해 2월에 캐나다의 집값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토론토와 해밀턴, 그리고 밴쿠버 시장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테라넷-내셔널 뱅…
03-18
경제
신규 등록 매물 수 부족 및 폭설 영향, 집값은 안정세 유지 단독 주택 표준가 147만 달러로 하락, 콘도 표준가 52만 달러로 상승 밴쿠버 부동산 협회, "외국인 취득세 이전부터 부동산 시장 냉각 기미" 올해 2월의…
03-11
경제
국내 성매매 구체적 실태 파악 후, 정부 정책 개선 목표 2014년 보수당 도입 'C-36 법안', 성매매 합법이지만 성매수는 불법 성판매자의 서비스 설명은 합법, 성매수자의 질문은 불법 성매매 시 일방향 의사소통으…
03-11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만취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가 무죄 판결로 석방되자 후폭풍이 거세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의 여성 단체연합은 3일 성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기소된 택시기사를 증거 미…
03-04
경제
캐나다의 유수 금융사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이 지난해 돈세탁 거래 혐의로 115만 캐나다달러(약 1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캐나다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은 27…
03-04
경제
자동차 및 부품 매출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 반전  전자 상거래 매출 증가, 전체 매출액 감소에 영향 작년 12월 소매업매출이 11개 분류군 중에 9개나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11월에 비해 0.5% 줄어 든 …
02-25
정치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02-18
사회/문화
​23개 조사 대상국 중 캐나다 및 프랑스, '전면 수용' 반대 입장 최고    사회 안정성 및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민자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대,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  …
02-18
경제
유가 폭락 가운데, 부동산 호황이 작년 국내 경제 지탱 집값 급등으로 주택 구매력 약화, 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밴쿠버 부동산 판매량, 저금리 불구 지난해 40% 감소 외국인 특별취득세 도입 이전부터, …
02-18
정치
대중·대미 관계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 주력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분 개각을 단행해 외교-통상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대미 관계 및 대중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캐나다 저…
02-03
경제
- 금리 0.5% 동결하지만, 보호무역주의 피해 시 금리 인하 가능 - 중앙은행 발표 후, 캐나다 달러 미화 75센트 선으로 약세 전환 - 중안은행 통화정책 보고서, 2018년 중반 경제 정상 궤도 복귀 - 트럼프 세금 인하 시…
01-28
경제
- 올해 최대 변화, 주거주지 매각 시 반드시 알려야​ - 은퇴적금(RRSP) 구입, 3월 1일까지  - 택스 디덕션, 개인 소득세율 15% 이상 시 과세소득 줄여 유리   - 택스 크레딧, 결정 세액의 15%만 공제  - 국세…
01-20
이민/교육
-'이민관' 대신 '프로그램'이 이민서류 심사, 현재 테스트 중 -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적체 현상 해소,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 이민 신청자들의 다양한 변수, 어떤 근거로 판단할 건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이민 심…
01-13
경제
- 파트타임 일자리만 늘어나던 추세에서 반등, 풀타임 일자리 늘어나 - 실업율 높은 앨버타조차, 12월 일자리 6,900개 증가​ - 풀타임 일자리 늘었지만, 평균 근로 시간 줄어든 것은 우려할만​ - 11월 수출, 2014년 …
01-13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2016년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한 해였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비씨주민들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대한 평가가 …
01-0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