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이혼율 45% 육박, 1월은 이혼 변호사 성수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13 (금) 19:48 조회 : 470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8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플, 점점 늘어나  

2017년 새해의 문이 활짝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신년 계획(New Year's Resolutions)을 지키기 위해 분주하다. 

그런데, 이 때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다.

변호사 수잔 게마쉬(Susan Gamache)는 "업계에서는 1월을 '이혼의 달'로 부른다"며, "자녀가 있는 부부가 이혼을 원할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 보낸 후 정식 절차를 밟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모의 이혼을 경험할 경우, 트라우마가 남아 이후에도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부모의 이혼을 마주한 아이들 심정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는다. 

게마쉬는 "본격적으로 절차를 밟기 전에 미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충분한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이혼을 고려했지만, 새해를 맞으며 마음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이혼 변호사' 대신 '가정 상담사'를 찾는다. 

가정 상담 분야 역시 새로운 고객이 증가하는 1월을 매우 바쁜 달로 꼽는다.

국내 이혼율은 4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며, 또한 매순간이 추하게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이혼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관하는 한 여성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혼 기념식을 계획해주는 일을 하는 바바라 덴스모어는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경조사 중 따로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혼”뿐이라며, “수많은 서류작업 법원 출석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출발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황혼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의 경제학자 안나마리아 루사르디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부는 함께 산다는 가정하에 은퇴 이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황혼이혼을 할 경우 뚜렷한 재무설계가 뒷받침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안나마리아는 이와관련 “집이 한 채인 경우, 이혼하면 각자의 거주지를 마련하는데 곤란을 겪을 뿐 아니라, 생활비도 함께 생활할 때 보다 30~40% 더 소요된다”며, “연말이나 명절에 손자들이 방문할 때에도 각각 두 집에 따로 방문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두 배의 비용이 드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혼 전문 변호사 랜달 케슬러는 “가장 큰 재산 손실은 이혼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기업이 손실에 대비해 재무설계를 하듯, 결혼생활 역시도 이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혼 시 결혼 생활 이후에 축적된 재산은 반반씩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균등하게 분배되지만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혼한 많은 부부들이 재산 분배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생활고를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재무설계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결혼 전부터 재산 분배에 대한 서약을 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서약서는 이혼 후에 법적 효력을 발휘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혼 전에는 로맨틱한 환상에 젖어, 서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c2a34d8b32634bbbc7fc037642b500d8_1484234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경제
- 핵심물가 지수, 수개월째 1.6% 이하 머물러  - 휘발유값 올랐지만, 식료품값 3개월째 하락세  - '핵심물가 지수' 2% 미만 안정세, 금리 변수는 트럼프 대외 정책  지난해 12월 휘발유값이 뛰어 올랐으나,…
01-28
경제
- 금리 0.5% 동결하지만, 보호무역주의 피해 시 금리 인하 가능 - 중앙은행 발표 후, 캐나다 달러 미화 75센트 선으로 약세 전환 - 중안은행 통화정책 보고서, 2018년 중반 경제 정상 궤도 복귀 - 트럼프 세금 인하 시…
01-28
경제
- 고급 주택 구매 가족 도움 줄고, 생애최초 주택 부모 지원 늘어 - 지난해 정부 규제 강화, 올해 주택 구매 한층 어려워질 것 - 주택가격 20% 다운페이 내야, 비싼 모기지 보험 가입 면제 - 100만 달러 이상 주택 판…
01-20
경제
- 응답자 26% 고객 증가 예상, 24% 현금 흐름 개선 전망 - 응답자 절반 이상, 비즈니스 대출은 아직 부담 느껴 최근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향후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전…
01-20
사회/문화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
01-13
정치
저스틴 트루도 (Justin Trudeau) 총리는 만약 미국이 도날드 트럼프 (Donald Trump)의 기후변화정책으로 한발 물러선다면 캐나다가 이 기회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어 무슨 일을 하는지 지켜…
01-06
정치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재정 적자 기조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50년 적자 규모가 1조5천500억 캐나다달러(1천34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재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작성한 자체 보고서에서 정…
01-06
경제
2016년 연말에 캐나다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17년에는 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나노스가 전화를 통해 시행한 여론…
01-06
경제
-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소비자 신뢰지수 향상​ - 자원 분야 회복으로, 앨버타, 새스캐쳐완 및 매니토바 크게 상승 - BC주 하락, 풀타임 잡 감소 추세 영향 올 12월 국내 소비자 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
12-22
경제
앨버타 차용인 보호: 페이데이론의 규율이 많아진다는 것은 상환 옵션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에드먼턴 – 앨버타 정부의 새로운 페이데이론 규율의 다른 부분이 시행된다. 대금업자는 지금 모든 대출에 적어도…
12-15
이민/교육
- 서류 기재항목 14개에서 4개로 줄여, 15일부터 시행  - 올해 결혼 이민 정원 6만4천 명, 내년엔 더 늘릴 것 - 신청자 대기 중 취업 파일럿 프로그램, 내년 12월 21일까지 연장  결혼 초청 이민의 신청부터 최…
12-15
경제
- 전국 1인당 평균 부채, 2만1천686달러 - 퀘벡, 1년만에 3.6% 빚 늘어 최고 증가폭  - 금리 0.25% 오를 경우, 70만 명 감당 못 해 대비 필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앞으로 금리가 오…
11-18
경제
저소득 저학력 여성, 1년 전에 비해 끼니 더 걱정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거의 25%의 국민이 기본적인 그로서리 구입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심각…
11-18
이민/교육
- 부모 및 조부모 초청자 선착순 1만명, 소득 연 4만 달러 이상 제한  - 동반자녀 연령제한 상향, 생이별 막고 청년층 유입 확대  2017년도 '부모및 조부모 초청 이민프로그램(PGP)'에 따른 신청접수가 …
11-11
사회/문화
5 스트릿 사우쓰 웨스트(5th Street S.W)의 CPR 철로를 가로지르는 지하도에 설치된 2만5천 달러짜리 자전거 통행량 카운터에 숫자가 마침내 카운팅 용량의 최대 한계치를 찍었다. 올해가 끝나기 68일 전인 지난 25…
11-05
이민/교육
- 전임 보수당 정부 도입 ‘2년 의무 동거’, 내년 폐지 예고  - 위장결혼 막기 위해, 입국 후 5년 이내 모국 가족 초청 금지 내년부터 결혼이민으로 입국한 배우자에 대한 '2년간 조건부 영주권' 규정이 사라진…
11-04
이민/교육
- 새 이민 정책, 내달 공식 시행령 발표 예정 ​ - 배우자 영주권, 조부모 초청 등 규정 완화 - 저출산율 및 고령화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 이민자 늘려 해결  - 국민들 사이에 늘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걸…
10-14
사회/문화
북미 캠퍼스, 특히 미국에서의 총격은 매우 비극적인 현실이다. 캘거리 대학은 내년에 캠퍼스 총격사건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기 위해서&nb…
09-30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목록
처음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