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이혼율 45% 육박, 1월은 이혼 변호사 성수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13 (금) 19:48 조회 : 4816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8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플, 점점 늘어나  

2017년 새해의 문이 활짝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신년 계획(New Year's Resolutions)을 지키기 위해 분주하다. 

그런데, 이 때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다.

변호사 수잔 게마쉬(Susan Gamache)는 "업계에서는 1월을 '이혼의 달'로 부른다"며, "자녀가 있는 부부가 이혼을 원할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 보낸 후 정식 절차를 밟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모의 이혼을 경험할 경우, 트라우마가 남아 이후에도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부모의 이혼을 마주한 아이들 심정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는다. 

게마쉬는 "본격적으로 절차를 밟기 전에 미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충분한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이혼을 고려했지만, 새해를 맞으며 마음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이혼 변호사' 대신 '가정 상담사'를 찾는다. 

가정 상담 분야 역시 새로운 고객이 증가하는 1월을 매우 바쁜 달로 꼽는다.

국내 이혼율은 4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며, 또한 매순간이 추하게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이혼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관하는 한 여성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혼 기념식을 계획해주는 일을 하는 바바라 덴스모어는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경조사 중 따로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혼”뿐이라며, “수많은 서류작업 법원 출석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출발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황혼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의 경제학자 안나마리아 루사르디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부는 함께 산다는 가정하에 은퇴 이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황혼이혼을 할 경우 뚜렷한 재무설계가 뒷받침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안나마리아는 이와관련 “집이 한 채인 경우, 이혼하면 각자의 거주지를 마련하는데 곤란을 겪을 뿐 아니라, 생활비도 함께 생활할 때 보다 30~40% 더 소요된다”며, “연말이나 명절에 손자들이 방문할 때에도 각각 두 집에 따로 방문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두 배의 비용이 드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혼 전문 변호사 랜달 케슬러는 “가장 큰 재산 손실은 이혼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기업이 손실에 대비해 재무설계를 하듯, 결혼생활 역시도 이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혼 시 결혼 생활 이후에 축적된 재산은 반반씩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균등하게 분배되지만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혼한 많은 부부들이 재산 분배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생활고를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재무설계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결혼 전부터 재산 분배에 대한 서약을 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서약서는 이혼 후에 법적 효력을 발휘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혼 전에는 로맨틱한 환상에 젖어, 서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c2a34d8b32634bbbc7fc037642b500d8_1484234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사회/문화
2016 인구센서스 캐나다의 1인 가구가 각종 가족 유형 중 역대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지난해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28.2%…
08-03
사회/문화
캐나다의 60대 남성이 9년 사이 거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퀘벡 주 퀘벡시티에 사는 줄 파랑(69)씨가 최근 ‘이집트 왕관’이라는 온라인 복권의 1등에 당첨돼 상금 122만2069캐나다달러(…
07-29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경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인 RBC가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RBC는 주로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 지역의 지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BC…
07-01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