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6년 11월 실업보험(EI) 수급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수급자 수는 57만4,500 명으로 전달에 비해 0.1% 감소했다.
그런나, 2015년 11월과 비교하면 EI 수급자가 2만6,700명 늘어 4.9%가 늘어난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연간 기준으로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2016년 7월부터 효력이 발생한 EI 관련 정책의 수정이 꼽혔다.
전월 - 작년 10월 - 대비 각 주별 EI 수급자 수 변화를 보면, 앨버타주가 3.4% 증가했으며, BC주 0.2%, 프린스 에드워드주가 1.3% 그리고 매니토바주가 1.2% 각각 늘어났다.
반면, 퀘벡주는 1.8%, 온타리오주는 1.3%가 각각 감소해 호조를 보였다.
대도시별로 보면, 토론토 및 몬트리얼이 전달 대비 각각 3% 및 2% 씩 실업급여 수급자가 준 반면, 캘거리는 5.1%, 애드먼턴은 4.9%가 각각 늘어났다.
전년 동기 - 재작년 11월 - 대비해서 캘거리와 에드먼턴은 59%, 55.8%나 급증했지만, 토론토는 10.4%, 밴쿠버는 13.7%, 몬트리얼은 6.9% 각각 감소했다.
직업군 별로 보면, 10개의 주요 직업군 중 7개의 직업군이 전년 대비 EI 수급자가 증가했는데, 자연및 응용과학(10.8%), 관리직(9.5%), 비즈니스 및 재무 관리(9.3%) 직업군에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크게 늘어났다.
반대로, '교육-법률-사회-지역-정부-서비스' 직업군은 9%나 감소했다.
연령별로 전달과 비교해 보면, 25~54세 사이가 1% 감소한 반면, 15~24세는 0.9%가 증가했다.
이를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25~54세 사이의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성별에서 EI 수급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직업군별 실업급여 수급자 증감율: 자연-응용 과학, 매니징, 경영-재무-관리, 보건, 상거래-운송-설비 조종, 전체 직군, 천연자원-농업, 판매-서비스, 예술-문화-레크리에이션-스포츠, 제조-유틸리티, 교육-법률-사회-지역-정부 서비스 / 자료: 연방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