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트럼프 폐쇄정책 탓, 캐나다행 유학생 급증 및 경제 기여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0 (금) 23:08 조회 : 5276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1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발길, 미국 학교들 큰 타격 예상

2014년 국내 유학생 관련 수익 114억 달러, 자동차 수출액과 맞먹어

국내 경제 성장 위해, 이 기회에 글로벌 인력 흡수해야

bfd1486674194e33a85761f0eef22e95_14866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하자 마자, 지난 선거 캠페인에서 밝힌 대로 논란이 될만한 강경한 정책들을 쏟아내어 실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라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미국 대신 캐나다로 발길을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교육 관계자들은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7개국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비자를 금지시킨 조치와 취업비자 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재검토를 취하겠다고 밝힌 조치 제안 등으로 인해, 캐나다 학교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C주 국제교육 위원회의 랜덜 마틴 전무이사는 “유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넘어 공포심을 느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국가들에 대한 입국조치가 시행된 이후로 캐나다 학교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국내 학교들 -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와 대학, 어학연수용 교육기관 등을 모두 포함 - 은 올해 9월이 되기 전까지는 이로 인한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미국의 입국금지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결과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UBC의 수잔 다나드 대변인은 “올해 9월 학기 입학신청자들에 대한 원서접수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의 사태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한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유학생들에 대한 입학원서 마감일인 1월 17일이 지난 뒤에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시행됐기 때문에 올해 입학생들은 거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중동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추가로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라고 밝히며, UBC에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는 이미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트럼프 효과'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 학생 컨설팅 업체인 '인터엣지(interEDGE)'사 소속 컨설턴트인 라훌 초우다하는 미국으로 향하던 유학생들이 캐나다로 방향을 틀지 여부는 아직 분명히 알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미국 학교들이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입국 금지 조치는 단지 7개국 뿐 아니라,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른 많은 국가들 출신의 미국 유학생수도 크게 줄일 겁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나 터키와 같은 나라들은 미국에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학생들의 수가 감소할 거예요”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란과 터키,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2015~2016년을 기준으로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상위 15개 국가에 속한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 출신의 유학생이 줄 경우, 미국 학교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으로 입국한 유학생들의 경우 교육뿐만 아니라, 미국에 정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미국의 대학원들이 더욱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마틴 전무이사는 캐나다의 학교들은 중동 지역 출신 학생들로부터 더욱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동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과의 사이가 악화된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지역 출신 유학생들도 미국 대신 캐나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학생들이 캐나다 대학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러한 현상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 대학연합의 폴 데이비슨 회장은 올 가을학기에 국내 대학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의 수가 급증했으며, 이는 국내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 국제 업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유학생으로 인해 발생된 학비, 주거 등과 관련된 수익은 114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자동차 부품의 수출과 맞먹는 경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유학생 급증이 미국 선거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이 현상이 당분간 계속되면 국내 경제는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맥마스터 대학에 지원하는 미국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했고, 토론토 대학은 지난해 784건에서 올해 1천425건으로 82%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비슨 회장은 이와 관련 “미국은 물론이고 인도나 멕시코 등의 국가에서 국내 대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해 젊은 글로벌 인력이 필요하고, 캐나다 대학 시스템은 이런 인재들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이민/교육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가구는 평균적으로 교육비로 일년에 1,502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은 평균 교육비로 1,502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
09-08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사회/문화
25~34세 고교 중퇴자 수, 34만 명 젊은 중퇴 여성, 정부보조금에 의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청년노동자들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얻은 직장의 질…
05-07
사회/문화
청년 5명 중 1명 미취업 및 시간제 종사, 5년 내 수요 상황 바뀔 것  기업들, 기술 및 공학 분야 고학력 젊은 인재 원해  지질학 학사 초봉 가장 높아 6만9,736 달러, 이어 공학 분야  국내 직업 시장, 실무…
05-06
사회/문화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
05-06
사회/문화
전국 일자리 19,400개 증가, 95%가 풀타임잡으로 고용 질도 좋아  제조업 호조, 일자리 증가에 그대로 반영  앨버타주 석유 산업 남성직 증가, 온타리오주 서비스업 여성직 감소 졸업 시즌 앞두고 구직자 증…
04-14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
03-31
사회/문화
취업난 속 대학 진학 열기는 더해, 유망 전공 아닐 경우 취업과 무관  인문계 졸업자 취업난 극심, 공대 졸업자도 일자리 찾기 힘들어  고용주 대다수 경력자 선호, 재학 시 산업연수도 한 방법 국내 청년…
03-18
경제
팀홀튼(Tim Hortons) 프랜차이즈 운영자들이 팀홀튼을 소유하고 있는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Inc. (RBI)가 원가절감 캠페인을 벌이자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GWNFA)…
03-18
이민/교육
새 이민자들 대부분, 토론토 및 밴쿠버 등 대도시로 몰려​ 소규모 지자체들,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이민자 유치 캠페인  국내 시골 지역이 급속한 주민 감소 현상으로 경제적인 사양길에 들어서 있어, 새 …
03-11
이민/교육
기존 LMIA 보너스 점수 대폭 축소, 국내 취업 경력 없어도 가능해져  온타리오 및 BC 주정부, EE 신청자 중 PNP와 연계 영주권 부여   각 주정부 동참으로 EE 영주권 정원 증대, 커트라인 추가하락 가능성 …
02-24
정치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02-18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이민/교육
- 외국인 고요업체들, “외국인 고용 쿼터제 개선해야” - 정부, 외국인 보다는 내국인 우선 채용할 것 주문 취업 비자의 연장을 최대 4년으로 제한했던 규정이 지난 13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꾸준한 인력 채용에 …
12-22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