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EU 의회, 보호주의 파고 넘어 캐나다와 자유무역 협정(CETA) 승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1:39 조회 : 4249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3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협상 8년만에 마무리, 28개국 의회 승인 마쳐야 완전 발효

당초 예상 깨고 의회 비준동의 순항, 반 트럼프 효과? 

캐나다 3500만 국민과 EU 5억 주민 간 모든 관세 철폐 

연간 630억 달러 규모 양측 교역, 20% 증가 예상 

트루도 총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도착 의회연설 준비

비판자들, 대기업 지나친 권한, 식품 안전, 노동자 권리 등 우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5% CETA에 찬성

f0994e02def406d9dec0bd5553f945a2_1487174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 15일 반 세계화의 보호주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제 협력의 청신호라면서 캐나다와의 포괄적 경제무역 협정​(CETA)을 승인했다.

CETA 협상은 2009년 시작돼 2014년 합의안이 마련됐다.​

이날 EU 의회는 3시간의 토론 끝에 협상안 마련에 수년이 걸린 자유무역 협정을 408 대 254(기권 33)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CETA는 이르면 오는 4월 잠정발효되게 되며, 완전 발효를 위해선 전체 EU 회원국 의회 및 지방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

네덜란드 등 일부 회원국들이 개별 국가의 국민투표 승인 절차를 주장하고 있지만, CETA 승인은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 유럽 많은 나라의 포퓰리스 정당들이 자유무역을 파기하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즉시 공약대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서 철수했었다.

EU 의회 내 진보파 그룹 ALDE의 기 베르호프슈다트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유럽이 캐나다와 한층 굳세고 강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또다른 좋은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트럼프는 관세를 도입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없앨 뿐아니라, 가장 진보된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통과를 자신한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는 의회가 소재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일찍 도착해 16일 의회 연설을 준비했다.

이 협정은 EU의 5억 명 주민과 캐나다의 3500만 명 사이에 놓인 장벽을 제거하게 되는데, 캐나다는 EU의 12번째 교역국이고, EU는 캐나다의 2대 교역국이다.

지난 2015년 EU는 캐나다로부터 283억 유로의 물품을 수입했고, 352억 유로의 물품을 수출했으며, CETA가 완전히 발효하면 무역규모가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유럽의회는 밝혔다.

하지만, 일부 EU 내 비판자들은 협정이 대기업에 많은 권한을 인정하면서, 식품 안전과 노동자 권리의 기준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앵거스 리드 설문조사 결과, 유럽연합(EU) 의회가 캐나다와의 자유무역 협정(CETA)를 승인한 것과 관련 국민 대다수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설문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유럽연합과의 CETA 체결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이에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 였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이 지난 2014년의 22%와 비교 35%로 크게 늘어났다. 
조사 관계자들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 “처음 자유무역협정이 도마위에 올랐을 당시에는 앞으로 미칠 영향 등이 크게 부각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의견을 잃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인들은 교역 상대국으로서 EU를 중국, 영국 또는 서남 아시아 국가들보다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대 교역국인 미국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49%에 달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연방 이민부 후센 장관, '개방 및 표용' 유지 천명 트루도 연방 총리, "다양성은 캐나다의 힘" 후센 장관, 연간 4만 명 난민수용 쿼터 늘릴 계획은 없어  캐나다의 이민·난민 정책은 미국 도널…
02-11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경제
북미, 가축 및 육류 가격 내림세  사육 농장 출고 가격 20% 하락, 수퍼마켓 소매가격 5% 하락  2014년~2015년 구제역으로 인한 가격 급등 후 안정세 북미에서 가축 가격이 하락하며, 쇠고기와 돼지 고기 등 육…
02-11
정치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소 및 내수 시장 확대 위해, 이민 확대 필요 외국자본 투자 유치해, 인프라 개선 및 확충에 2천억 달러 투입 권고 연방 자유당 정부, 권고안 검토 vs 보수당, 세금인하 및 규제철폐 요구 연…
02-11
사회/문화
국내 고용시장, 남성형 단순 기능직 ‘증발’ 및 여성 중심 재편   최근 4년, 남성 중심 제조업 및 농업 고임금 일자리 7만 개 증발 최근 4년, 여성 중심 보건 및 복지 일자리 20만 개 창출  여성 임금, …
02-10
사회/문화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총인구 3천5백여만 명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월 3천5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 3명중 1명꼴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얼 등 전체&n…
02-10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정치
대중·대미 관계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 주력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분 개각을 단행해 외교-통상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대미 관계 및 대중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캐나다 저…
02-03
경제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를 따라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폴로즈 총재는 이날 앨버타대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현재로썬 …
02-03
경제
평균 생활비가 가장 많은 주는 앨버타주로 7만6535달러 소득하위 20% 3만3705달러 지출 상위 20%는 16만4599달러 평범한 캐나다 가정이 한 해를 살면서 쓰는 생활비는 6만516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27일…
02-03
이민/교육
- 해외 여행 중 질병 및 부상 시, '구원의 밧줄’  - 각 주정부, 외국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급 거부 사례 많아  - 여행자 보험, 가입비 싸고 최고 1천만 달러까지 보장 해외 여행 중 사고나 질병 탓으로 병원…
01-28
이민/교육
- 2036년 인구 중 최대 절반 가량, 이민자 및 그 자녀가 차지할듯   - 2036년 이민자 대도시 거주 비율, 93.4% 이를 전망  - 2036년 전체 이민자 중 절반 이상, 아시아 출신 될 것 ​ - 복합문화주의 채택한 1980…
01-28
정치
- 2016/2017 회계연도, 캐나다 전체 정부 부채 1조4천억 달러 - 동일 기간, 정부 부채 이자만 628억 달러 지출  - K-12 교육 예산 및 연방 정부 예산 결손액과 맞먹어 - 4인 가구 기준, 부채 이자 7천 달러 부담  - …
01-28
경제
- 재협상 행정명령 소식에, 미국 달러 약세로 돌아서  - 연방 중앙은행 총재, 루니화 급등으로 경제성장 악영향 우려  - 루니화 상승 기세, 올해 중반까지 이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미국 …
01-28
사회/문화
- 이력서 이름이 아시아계 발음으로 추정되면, 거절 확률 높아  - 아시아계 스펙 월등해도 백인에 밀려, 무기명 이력서 도입 목청  - 백인계에 비해 인터뷰 통보 28%나 적게 받아  - 대기업, 중소기업보…
01-28
경제
- 국내 1위 에어 캐나다, 탑승객 늘리기 위해 보잉-787 추가 도입 - 웨스트젯, 신생 항공사 '뉴리프' 견제 위해 동일노선 취항 - 업체 간 경쟁으로, 영업 이익률 계속 하향세 국내 항공사들이 2017년 한 해에 공격적…
01-28
경제
- 금리 0.5% 동결하지만, 보호무역주의 피해 시 금리 인하 가능 - 중앙은행 발표 후, 캐나다 달러 미화 75센트 선으로 약세 전환 - 중안은행 통화정책 보고서, 2018년 중반 경제 정상 궤도 복귀 - 트럼프 세금 인하 시…
01-28
사회/문화
우버 서비스가 캘거리 국제공항에 도입되었다. 12 월부터 라이드 서비스 대기업이 도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방문객과 캘거리로 돌아 오는 사람들이 공항에서 교통편을 요청할 수 없었다. 교…
01-20
경제
- 올해 최대 변화, 주거주지 매각 시 반드시 알려야​ - 은퇴적금(RRSP) 구입, 3월 1일까지  - 택스 디덕션, 개인 소득세율 15% 이상 시 과세소득 줄여 유리   - 택스 크레딧, 결정 세액의 15%만 공제  - 국세…
01-20
사회/문화
연방 통계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6년 11월 실업보험(EI) 수급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수급자 수는 57만4,500 명으로 전달에 비해 0.1% 감소했다. 그런나, 2015년 11월과 비교하면 EI 수급자가 2만6,700명 늘어 4.9%가…
01-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