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트루도-트럼프 정상회담, 캐나다-미국 우호관계 재확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9:35 조회 : 5348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3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구체적 협상보다는 상견례 성격 강했던 정상회담

핵심 쟁점 무역 관련, 캐나다 아닌 멕시코에게 비난 화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일부 '조정(tweak)'만 있을 것

트루도 총리, 난민 및 이민 관련 미국과 달리 개방정책 유지 입장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듯이, 양국 정상간의 첫 만남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협상을 하기보다는 상견례적인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장벽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양국관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약간의 조정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의 양국 관계에 큰 난항은 없을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규모를 늘리고, 국경통과를 보다 신속하게 하며,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등의 우호적인 제안을 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캐나다와 같은 이웃을 갖고 있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양국간의통상관계를 더욱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고,“우리는 뿌리 깊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이 성장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매우 좋다는 식의 발언을 거듭함으로써,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양국간의 사이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가장 핵심 쟁점이 무역 부문에 있어서도 캐나다에 대해서는 거의 비판의 언급을 하지 않은채, 오히려 멕시코에 대한 비판의 언급만을 반복했다.

캐나다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의 무역 정책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무역교역 국가이자, 캐나다 수출물량의 거의 4분의 3을 받아들이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에 있어서 조정(tweak)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tweak'이라는 표현 자체는 대대적인 개조가 아닌 살짝 바꾸는 정도의 가벼운 조정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현재의 기본적인 틀을 깨는 획기적인 무역정책의 변화는 일단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나,트럼프 대통령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무역에 있어서 주변국들에게 비해서 불공평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북미 자유무역 협정(NAFTA)에 대해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트루도 총리는 “교역을 통해 양국이 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프타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캐나다 정상과 가진 회담에서도 미국의 국경 남쪽, 즉 멕시코에 대한 비판에 집중한 반면, 캐나다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와는 매우 좋은 무역관계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두 나라 사이의 이익을 위해 일부 필요한 작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와 비교해서는 훨씬 상황이 덜 심각합니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미국에 비해 불공정한 무역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는 극도로 불공정한 조항들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미국과의 관계는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이 좋은 관계를 더욱 좋게 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두 정상은 이민정책을 놓고서는 엇갈린 견해를 드러냈다.

두 정상은 난민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상반된 답을 했는데, 트럼프는 "문제 있는 자들을 들어오게 놔둘 순 없습니다."라고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수했지만,트루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 입국금지령을 발동하는 등의 폐쇄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캐나다는 앞으로도 이민자들이나 난민들에 대해 개방적인 정책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8dec998c9df40a377e5bf6c3d7941d16_1487270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제한 조치가 핵심  55세 시민권 영어 시험 면제 및 시민권 신청 의무 거주 기간 단축  상원 수정안, 박탈 대상자 재심은 이민부 아닌 법원이 판단토록  &n…
03-18
정치
전문직 출신 이민자, 자격 미인정으로 저임금 직종 전전 ​ 기능공, 엔지니어, 의사, IT 기술자 등 국내 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 ​ 연방 고용부 "긍정적 검토" vs 연방 재무부 "새 예산안 발표 지켜보라" …
03-11
이민/교육
새 이민자들 대부분, 토론토 및 밴쿠버 등 대도시로 몰려​ 소규모 지자체들,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이민자 유치 캠페인  국내 시골 지역이 급속한 주민 감소 현상으로 경제적인 사양길에 들어서 있어, 새 …
03-11
사회/문화
국내 출생률 커플 당 1.6명, 이민자 유입 없으면 인구 감소 가속화  아이 1명당 18세까지 양육비, 평균 25만 달러 소요  집값 1984년 이후 6배 뛰어올라, 전국 평균 49만 달러  소득 제자리 불구, 생활비 마…
02-25
이민/교육
기존 LMIA 보너스 점수 대폭 축소, 국내 취업 경력 없어도 가능해져  온타리오 및 BC 주정부, EE 신청자 중 PNP와 연계 영주권 부여   각 주정부 동참으로 EE 영주권 정원 증대, 커트라인 추가하락 가능성 …
02-24
사회/문화
​23개 조사 대상국 중 캐나다 및 프랑스, '전면 수용' 반대 입장 최고    사회 안정성 및 국가 기관에 대한 신뢰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민자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대, 테러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  …
02-18
이민/교육
전임 보수당 정권 발효, 새 시민권법 근거 박탈  자유당 정부 개정안 상원 계류 중, 3월 말 심의 후 확정 전망 '시민권 박탈 제한' 규정 개정안 삽입해야 vs 보수당 상원 의원들 반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친이…
02-18
정치
구체적 협상보다는 상견례 성격 강했던 정상회담 핵심 쟁점 무역 관련, 캐나다 아닌 멕시코에게 비난 화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일부 '조정(tweak)'만 있을 것 트루도 총리, 난민 및 이민 관련 미국과 달리 개방…
02-18
사회/문화
국내 여성들, 1인당 평균 1.6명 자녀 출산 ​​2016년 국내 평균 출산율, 1.6%로 3년 전과 같아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 최고, 누나버트 준주 12.7% 자생적 인구 유지 위해 여성 1인당 2.1명 출산 필요, 이민자가 …
02-18
이민/교육
연방 이민부 후센 장관, '개방 및 표용' 유지 천명 트루도 연방 총리, "다양성은 캐나다의 힘" 후센 장관, 연간 4만 명 난민수용 쿼터 늘릴 계획은 없어  캐나다의 이민·난민 정책은 미국 도널…
02-11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정치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소 및 내수 시장 확대 위해, 이민 확대 필요 외국자본 투자 유치해, 인프라 개선 및 확충에 2천억 달러 투입 권고 연방 자유당 정부, 권고안 검토 vs 보수당, 세금인하 및 규제철폐 요구 연…
02-11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사회/문화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총인구 3천5백여만 명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월 3천5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 3명중 1명꼴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얼 등 전체&n…
02-10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정치
대중·대미 관계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 주력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분 개각을 단행해 외교-통상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대미 관계 및 대중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캐나다 저…
02-03
사회/문화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29…
02-03
이민/교육
- 2036년 인구 중 최대 절반 가량, 이민자 및 그 자녀가 차지할듯   - 2036년 이민자 대도시 거주 비율, 93.4% 이를 전망  - 2036년 전체 이민자 중 절반 이상, 아시아 출신 될 것 ​ - 복합문화주의 채택한 1980…
01-28
이민/교육
- 연방 이민부와 국경 관리국, 홍보 및 업무 협조 부족  - 이민부는 영주권자 면제, 국경 관리국은 eTA 요구하는 경우 발생​ - 이중 국적자 입국 시, 캐나다 여권 제시 의무 연방 정부가 지난해 11월10일부터 본…
01-20
이민/교육
- 영주권 유지 자격, 최근 5년간 최소 730일 국내 체류 규정 - 연평균 1천4백여 명 적발, 영주권 발급 뒤 모국 장기 체류 대부분 - 재심 청구 성공률, 겨우 7.7% 불과 영주권 자격에 따른 의무 거주 조건을 지키지 않…
01-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