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실업급여(E.I) 수급자 수가 늘어났다.
연방 통계청의 작년 12월 실업급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급자 숫자는 56만 8천 명으로 작년 11월과 비교해 보면 3,200명(0.6%)이 감소했다.
주별로 보면, 새스캐처완(-3.6%), 퀘벡(-1.7%), BC(-1.6%)의 순으로 실업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에 앨버타는 전월 대비 1.7% 증가해, 세계 불경기에 따른 자원수출 침체로 고용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갔다.
온타리오주도 감소를 보였는데, 대도시별로 보면 증가한 도시와 감소한 도시가 혼재해 주 전체적으로 혼돈 양상을 보였다.
작년 한 해 전체를 놓고 보자면,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4.2%, 2만 3,100명이 증가했는데 대부분 앨버타의 영향이며 - 앨버타는 지난 한 해 실업급여 수령자 수가 54.8%나 늘었다 - ,또 작년 7월부터 도입된 새 실업보험 정책 때문에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프 1. 앨버타 vs 전국 월별 실업급여 수령자 수: 2014년 1월~2016년 12월 / 전국(파랑), 앨버타(하늘색) / 자료: 연방 통계청]
업종별로 보면 1년간, 교육, 법과 사회, 지역 및 정부 서비스 분야만 8% 감소를 기록했는데, 10개의 대분류 산업군 중 8개는 오히려 실업자 수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영관리가 8.8% 증가로 가장 많은 실업자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비즈니스, 금융 행정이 7.7%, 자연 및 응용과학이 7.7%, 보건이 7.2%의 증가세를 보였다.
12월에 한해서 인구통계학적으로 보면, 15~24세가 1.6% 감소한 반면, 나머지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다.
연간으로 볼 때, 남성은 4.9% 증가했고, 여성은 3.1%가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게 도면, 주로 55세 이상 장년층 이상에서 실업자가 늘었으며, 55세 이상 여성의 경우는 1년 전보다 74.4%나 증가했다.
[그래프 2. 전국 실업급여 수령자 수: 2011년 12월~2016년 12월 / 자료: 연방 통계청]
[그래프 3. 각 주별 2016년 12월 실업급여 수령자 증감율: 2015년 12월 대비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