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학비 융자금 연체액' 탕감 조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10:38 조회 : 337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4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실업률은 두 자릿수 기록  

교육계 및 대학생 단체, "상환대상 소득 기준 2만5천 달러는 턱없어"

대학 등록금이 매년 오르고, 청년 취업난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대졸자의 학비 부채를 또 한 차례 탕감해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14일 연방 자유당 정부는 '학비 융자 프로그램(CSLP)'의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를 ‘받지 못할 빚’으로 규정해, 이를 청산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청산 대상은 법적으로 환수 유효 시한인 6년을 넘긴것으로 받아 낼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학 기간에 정부의 융자 프로그램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은 후 졸업한 뒤에도 이를 갚지 못하고 있는 대졸자 3만2천5백 여명이 ‘채무자 신분’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대졸자 3만3천9백여 명이 진 빚 1억7천6백만 달러를 회수 대상에서 한 차례 이미 털어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당시 연방 보수당 정부는 연체액이 6억 달러 이상에 달하자, 국세청에 환수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연방 자유당 정부도 지난해 집권 첫 예산안을 통해 국세청에 소득세 신고 자료를 근거해 연체금을 환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으나,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이를 보류했었다.

연방 통계청의 2012년도 자료에 따르면, 총 연체액은 2백80억 달러를 넘었으며, 국세청은 2015~2016년 기간 연체자들로부터 모두 2억8백80여만 달러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졸자 75만여 명이 매달 빚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교육계와 대학생 단체들은 “청년층 실업률이 두 자릿수에 달하고, 등록금이 해마다 뛰어 오르고 있어 대졸자들은 엄청난 빚을 안고 있으나,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6~2017년 학기 전국 평균 등록금은 6천3백73 달러로 전년 학기보다 3% 상승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14%로 일반인 실업률보다 두 배나 높다.

한편, 청년 취업난이 최악인 온타리오주의 15~24세 연령층 실업률은 16~17%선이며, 토론토는 18.1% 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에 더해 온타리주의 대학등록금은 8천11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실정으로, 대졸자는 평균 2만 달러가 넘는 빚을 안고 대학문을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 자유당 정부는 오는 9월 새학기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등록금 제도를 시행한다.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가계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가정의 대학생 15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자유당 정부도 지난해 10월 “상환 대상 대졸자는 연 소득이 2만5천달러를 넘어서기 전까지는 갚지 않아도 된다”며 유예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전국 대학생 연맹측은 “정부의 조치는 바람직한 것”이라며, “그러나 2만5천 달러 이상을 벌어도 빚 부담을 덜어내기엔 힘든 게 현실이므로, 상한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6fd97dc801fb3e5d9b6f9b5193437aa3_148731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2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정치
핵심 지지율, 보수가 진보보다 3배 그간 '빅 텐트(Big tent)' 효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자유당(LPC) 앞길이 만만치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
06-17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