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관광객 전년 대비 29.6% 증가, 주요 10개국 중 증가세 1위
미국 관광객 전년 대비 17% 증가, 신기록 수립
연방 관광청이 발표한 2016년도 관광통계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은 한인이 전년도에 비해 약 30% 증가하면서 주요 국가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에 캐나다를 찾은 한인 방문객의 연인원은 24만4,44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가 증가했다.
관광객 유입국가 상위 10위권 국가의 상승률 순위를 보면, 한국에 이어 멕시코(24%), 중국(23.6%), 영국(16.5%), 오스트레일리아(16.2%), 인도(13.2%), 독일(12.3%), 일본(10.4%), 프랑스(9%) 순이었다.
한국 관광객의 방문 교통수단을 보면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항공편으로 온 경우가 53%, 미국에서 항공편으로 온 비율 14.3%, 선편은 1.8%, 그리고 미국 경유 육로로 온 경우가 30.7%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항공편으로 온 한인 관광객 53%가 도착한 공항으로 분류하면 밴쿠버 공항(YVR)이 31.8%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토론토 피어슨공항(YYZ)이 19.9%, 캘거리국제공항(YYC)이 0.9%, 그리고 몬트리얼 국제공항(YUL)이 0.3%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인 관광객 수도 늘면서 2016년도에 캐나다를 찾은 총 관광객 수는 1,997만9,334 명을 기록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국가의 관광객 수도 전년도에 비해 16%나 증가했다.
미국 관광객 수도 2015년도보다 17%나 늘어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작년 12월만 두고 볼 경우에도 총 134만 명이 캐나다를 찾아, 전년 동기 대비 11.3%나 증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