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캐나다에서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직종은 정보·문화 산업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정보·문화 분야 직종 평균 임금이 주급 기준 1천350.48캐나다달러(약 117만 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를 상회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보험업종 임금도 10% 올라 평균 주급이 1천342.15캐나다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전체 평균 주급은 961캐나다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 상승했으며, 최고 임금 직종은 광업 및 석유 가스 분야로 평균 주급이 2천96.62캐나다달러에 달해 5.1%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금 상승률이 가장 낮은 업종은 200만 명이 고용된 요식·숙박업계로 평균 주급 373.12캐나다달러에 1년 새 1.9% 증가에 그쳤다.
또 120만 명이 일하는 소매업계 주급도 전년도보다 2.1% 오른 566.17캐나다달러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통계청 관계자는 하위 두 분야 직종은 일자리 증가가 가장 활발한 업종으로 지난해 각각 1만 5천 개와 3만 개 늘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정작 임금 실태는 가장 저조해 다른 직종과 임금 격차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늘어나는 일자리가 점점 시간제 직종과 자영업 쪽에 몰리는 추세라면서 고용 동향에 좋은 신호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