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미국 ‘친화석연료’ -캐나다 ‘친환경’ 기후변화 엇갈린 행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3-04 (토) 11:10 조회 : 4240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와 합의한대로 친환경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단행한 자원개발 관련 규제 2건을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첫 번째 폐지 법안은 미국 에너지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활동 시 해당 국가의 정부에 지불하는 개발권 관련 비용을 미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 폐지 법안은 미국 내에서 석탄 채굴 시 주변 강 지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한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DOI)의 규제다.

또, 미 하원에서 연방 및 부족 토지에서 석유 가스 개발 시 적용되는 메탄 배출 규제를 철폐하는 법안도 통과됐기 때문에 이 법안 역시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연방정부가 법인소득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어 캐나다 기업이 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반면, 캐나다 정부는 향후 몇 주 안에 새로운 메탄 배출 규제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고 2016년 발표한 전국 규모의 탄소세도 시행하는 등, 앞서 오바마 행정부와 합의한 대로 탄소 감축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투자 유치와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이미 셰일자원에 밀리고 있는 오일샌드 개발 기업들은 캐나다 앨버타주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도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오일샌드 개발 비용은 다른 자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미국의 셰일 자원 생산 지역은 전 세계에서 생산비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스티브 윌리엄스 선코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오일샌드 개발 기업이 앨버타주의 기후변화 정책을 준수하는 대신에 앨버타 주 정부와 캐나다 중앙정부가 자신들이 경쟁력을 보장해 준다는 내용의 협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에너지 전문 비영리 싱크탱크 펨비나 협회에서 연방 정책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에린 플라나간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플라나간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인한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캐나다 정책 전문가들은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일관된 정책을 수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앨버타주와 캐나다 중앙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오일샌드 기업의 경쟁력을 보장할지는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외국 자격증명 대출 프로그램', 신규 이민자 구직 활동용 재원 마련 연방 이민부 '타겟 고용 전략', 신규 이민자 중산층 정착에 도움될 것 연방 고용 사회 개발부(ESDC: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04-29
경제
임대료 대폭 상승 탓, 정부 보조금 및 자구노력 불구 부담 못 이겨 주유소 수, 1990년 2만 개에서 현재 1만2천개 이하로 줄어   다운타운 위치 주유소 폐업 빈발, 세계적 추세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
04-29
정치
연방 정부, 공공 임대 주택 지원에 25억 달러 배정  2017년부터 향후 11년간 112억 달러 투자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를 담당하는 쟝-이브스 듀클로스(Jean-Yves Duclos) 연방 복지부 장관은 임대 주택&…
04-22
이민/교육
첨단분야 해외 전문인력 대상, 신청 2주 내 비자 발급 '글로벌 탤런트 스트림(GTS)', 6월 12일부터 시행 단기 취업 후, 영주권 취득과 연계 프로그램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오는 6월부터 해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초…
04-08
사회/문화
조직효율성 위해, 합병 시 예상됐던 잉여인력 정리과정일뿐 에너지시장 조금씩 개선, 신규인력 채용에 긍정 조짐 나타나기 시작 국제 유가 및 국제 경제 살아나고, 국내 경제 지표도 개선돼 대형 에너지 기업인…
04-08
정치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의 2번째 예산안이 발표가 됐는데 중산층을 강화시키는데 방점을 두었다. 연방 빌 모누 재경부 장관은 22일 연방예산안을 발표했다. 2017년도 예산안에서 연방정부는 우선 일자리를 창출…
03-25
정치
캐나다정부가 데이케어(탁아시설) 수용인원 향후 3년간 4만명을 추가로 늘리는 정책을 2017년도 예산안에 포함해 각계에서 환영받고 있다. 캐나다탁아소자문협회(CCAAC)는 정부 결정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수요에 …
03-25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정치
3월 22일 연방 예산안 발표 시, 매년 5억 달러씩 10년간 투입 전망 ​ '전국 육아 협회', 매년 증액되도록 예산 조정해야 시스템 발전 있어  가족-아동-사회 개발부 장관, 각 주정부와 '육아 정책' 협상 남…
03-18
경제
국내 총생산, 11월 전망치보다 0.3% 상향한 2.4%로 전망 올해 국내 경제, 정부 재정 부양책과 수출 성장으로 긍정적 내년 GDP 2.2%로 예측, 11월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 밴쿠버 및 토론토 중심 집값 거품, 경제에 심…
03-18
경제
팀홀튼(Tim Hortons) 프랜차이즈 운영자들이 팀홀튼을 소유하고 있는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Inc. (RBI)가 원가절감 캠페인을 벌이자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GWNFA)…
03-18
사회/문화
캐나다 주요 국제공항에 얼굴인식 기술로 입국 수속 절차를 자동화한 무인 심사기가 설치, 운용된다. 2일 캐나다 국경관리국은 공항 입국 절차 현대화 및 신속화 방안의 하나로 얼굴인식 무인 심사기를 올봄부터…
03-04
정치
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
03-04
경제
인도 경제, 2050년 되면 미국 추월해 세계 2위 전망 구매력지수(PPT)보다 더 인정되는 MER(시장환율) 적용 시 다른 결과 신흥개발국 인구 증가 큰 동력, 청년층 위한 충분한 일자리가 관건 최근에 저명한 경영컨…
02-24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사회/문화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총인구 3천5백여만 명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월 3천5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 3명중 1명꼴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얼 등 전체&n…
02-10
정치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지난 11월의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을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0.3% 성장을 예상했으나 예상을 뛰어넘어 0.4%의 성장을 기록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0.9% 성장한 제조 분…
02-03
경제
- 광역 토론토 지역 부동산, 수요는 높고 공급은 부족해 - 단독 주택 평균가 123만 달러, 신규 콘도 평균가 49만 달러 ​ - 단독 주택 부족 이어, 고층 콘도까지 모자라 - 신축 콘도 면적, 점차 커지는 추세 부…
01-13
정치
캐나다의 150주년을 맞아 2017년은 축하의 해로 정해졌다. 도시는 이를 위해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있다. 시장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는 새해 전날 이전 그 어떤 해 보다 더 크고 풍요로운 파티를 열기로 했으…
12-22
경제
- 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소비자 신뢰지수 향상​ - 자원 분야 회복으로, 앨버타, 새스캐쳐완 및 매니토바 크게 상승 - BC주 하락, 풀타임 잡 감소 추세 영향 올 12월 국내 소비자 신뢰지수(Index of Consumer Confidence)…
12-2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