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 임대업 영업 수익, 전년 대비 4.4% 늘어난 977억 달러
앨버타, 2015년 상업용 부동산 임대 수익 1.9% 감소
전국 임대업 중, 앨버타 비거주용 16.4% 및 주거용 11.3% 몫 차지
국내 부동산 임대 산업의 영업 수익이 2015년 기준 977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4.4% 늘어난 것이다.
연방 통계청의 지난 2일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해 임대업 부문의 영업 비용은 1년 전에 비해 3.6% 증가한 641억 달러다.
이를 토대로 계산된 임대업계 이익률은 2014년 33.8%에서 2015년 34.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 중에서도 비거주용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부문 영업 수익은 연간 기준 3.8% 오른 513억 달러, 영업 비용은 334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비거주용 부문의 임대 수입은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가 하락 등에 큰 영향을 받았던 앨버타주의 비거주용 임대 영업 수익은 1.9% 감소했다.
특히,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률은 2014년 4분기 11%에서 2015년 같은 기간 18.2%로 급증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비거주용 부문에서 앨버타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BC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문 점유율 1위는 41.1%의 온타리오주였고, 다음은 퀘벡주(18.8%), 앨버타주(16.4%), BC주(15.8%)순이었다.
주택 임대업 영업 수익은 연간 5.2% 상승한 401억 달러로, 이 부문에서는 BC주가 전국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앨버타주에 비해 높았다.
주택 임대 시장의 주별 점유율은 온타리오주 37.3%, 퀘벡주 26.4%, BC주 15.8%, 앨버타주 11.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