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연방 예산안 발표 시, 매년 5억 달러씩 10년간 투입 전망
'전국 육아 협회', 매년 증액되도록 예산 조정해야 시스템 발전 있어
가족-아동-사회 개발부 장관, 각 주정부와 '육아 정책' 협상 남아
연방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보육 부문 예산'의 확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보육비가 OECD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22일 수요일 연방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육 예산이 1년에 5억 달러씩 10년간 지급될 전망이라고 전해졌다
이 예산안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국 차원의 육아지원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정부가 연방 정부의 육아정책 시스템에 합류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 육아 협회' 관계자는 “다개.년 예산 계획은 바람직한 일이나, 총 할당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매년 5억 달러씩 할당되기보단 차즘 증액되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차즘 증가하지 않으면, 전년도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발전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원주민을 제외한 국내 육아정책은 각 주정부 소관으로 되어있어, 예산안 발표 이후 주정부와의 협상이 과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안을 주도하고 있는 쟝 이브스 듀클로스 가족-아동-사회 개발부 장관은 이와 관련 “오는 22일 공식 발표 전까지는 세부사항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주정부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올 여름까지는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