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79%, 영주권 취득 실패 후 고국행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3-31 (금) 03:04 조회 : 4100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0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의 국내 영주권 취득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이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중반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의 영주권 취득율은 9%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말에는 21%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임시 외국인 노동자 5명 중 4명은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해 고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한인 이민 희망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의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이 영주권 취득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로는 지난 2015년 1월 부터 시행된 익스프레스 엔트리 제도가 지목되고 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통합 이민 관리 시스템으로 각종 초청 이민이나 주정부 이민 등을 제외한 이민 신청자들을 점수화해, 선발자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며 수속기간을 대폭 단축시킨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익스프레스 엔트리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다수의 이민 희망자들, 특히 다수의 한인들이 '캐나다 경험이민(CEC)'을 통해 국내에서 컬리지를 졸업하고 취업을 통해 일정 기간 경험을 쌓아 영주권을 취득했다. 
그러나,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행 이후에는 나이, 영어시험 점수, 노동 시장 영향평가(LMIA) 취득 여부가 중요해지면서, 사실상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의 이민 문턱이 높아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영주권 취득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던 LMIA 점수가 최근에는 대폭 축소되는 등 이민 희망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 정책 평론가 리차드 커랜드 변호사는 “연방정부가 일종의 통합 관리를 통해 납세자들의 세금을 절약하고, 수속 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79%의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이 고국행 짐을 싸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높아진 이민 장벽과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제도들로 인해, 이민 희망자들 사이에서 이민의 지름길은 캐나다 시민권자와 결혼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한인 K씨의 경우 남편이 2년제 컬리지를 졸업하고 워킹퍼밋을 취득해 관련 업종에 일하고 있지만, 매일같이 불안함에 떨고 있다. 

K씨는 “2년의 비자기간이 남아 있지만, 그안에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간 캐나다의 이민정책은 정권이 바뀔때 마다 쳇바퀴 돌듯 바뀌어 왔다”며, “이같은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모든 이민 희망자들에게 도착 즉시 영주권을 제공하는 등의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7b397cfa27dc3f024a28233d362632ad_1490359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2011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 사상 최고 20%  이후 5년간 전체 인구 및 아동 인구 증가율, 각각 5% 및 4.1% 불과  2016년 노인 인구, 처음으로 아동 인구보다 많아져  노동 가능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속…
05-07
사회/문화
2월 전국 평균 주급, 1.5% 상승한 968달러 광산, 채굴, 오일 및 가스 추출업 평균 주급, 업종별 최고 1,988달러​ 연방 통계청의 지난 27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전국 평균 주급은 연간 1.5% 상승한 968달러, 주당 …
04-29
경제
3월 물가 상승률 1.6%, 당초 1.8% 예상 깨고 다시 약세 전환 식료품 가격 하락, 휘발유값 상승 몫 상쇄해 연방 중앙은행, 국내 경제 위험요소 …
04-29
사회/문화
앨버타, BC 및 새스캐처완 등, 서부주에서 큰 폭 감소 전국 2월 EI 수령자, 55만4천여 명으로 전월 대비 1만1천여 명 감소 2월 전국 실업보험(EI) 수령자 수가 서부 주의 감소세에 힘입어, 전달…
04-22
경제
무섭게 치솟은 단독주택 가격으로 구매 여력이 부족해지면서, 주택건설 허가액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월 주택허가액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달에 비해 1.5%가 줄어들었다. …
04-14
정치
평균 수명 늘어 정년 은퇴는 옛말, 숙련 인력 재조명 받는 베이비부머 2030년 되면, 65세 이상 인구 25%로 급증할 전망 연방 경제자문 위원회, 은퇴 연령 상향 및 연금제도 개선 주장 은퇴 준비 마친 베이비부머…
04-14
사회/문화
일자리 17만4천개 증가 불구, 6개월간 실질 임금 겨우 1.1% 올라  3월 말 평균 시간당 임금 22달러 12센트, 1998년 7월 이후 최저  임금 증가율 저조 탓,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상 못 할 가능성 높아져 국내 경제…
04-14
사회/문화
전국 일자리 19,400개 증가, 95%가 풀타임잡으로 고용 질도 좋아  제조업 호조, 일자리 증가에 그대로 반영  앨버타주 석유 산업 남성직 증가, 온타리오주 서비스업 여성직 감소 졸업 시즌 앞두고 구직자 증…
04-14
경제
올해 1월 전국 평균 주급, 작년보다 1.8% 올라 앨버타주, 2015년 초 시작된 주급 하락세 주춤 국내 직장인의 평균 주급은 올해 1월 기준 967달러로 1년 새 1.8% 상승했다. 연방 …
04-08
경제
C.D. 하우 연구소, "정부는 '연금 자산'의 구체적 운영 방안 마련해야" 높은 수익 계속 올릴 수 있다는 보장 없고, 적자 대비책 제시 없어  연방 자유당 정부가 밀레니엄세대를 주대상으로 은퇴 생활비를 늘리…
04-08
경제
월 GDP, 전월 대비 0.6% 및 전년 대비 2.3% 성장 20개 분야 중 15개 성장, 수출 및 제조업 호조 석유산업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시절은 지난듯 기준 금리 내년까지 변동 없을 전망 올해 1월에 국내 GDP가 예상을 뛰어 …
04-08
경제
2월 수출 실적 1월보다 2.4% 하락, 경제회복 전망에 다소 먹구름 ​ 전문가들 5억 달러 흑자 예상 불구, 뜻밖의 적자 전환 국내 경제 완만히 성장 중, 유가 폭락 충격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석유 및 가스 분야 투자…
04-08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
03-31
사회/문화
캐나다의 흡연 인구가 소폭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12세 이상 인구의 흡연자가 전체의 17.7%로 총 530만 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흡연 인구는 매일, 또는 가끔 담…
03-25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사회/문화
취업난 속 대학 진학 열기는 더해, 유망 전공 아닐 경우 취업과 무관  인문계 졸업자 취업난 극심, 공대 졸업자도 일자리 찾기 힘들어  고용주 대다수 경력자 선호, 재학 시 산업연수도 한 방법 국내 청년…
03-18
경제
국내 총생산, 11월 전망치보다 0.3% 상향한 2.4%로 전망 올해 국내 경제, 정부 재정 부양책과 수출 성장으로 긍정적 내년 GDP 2.2%로 예측, 11월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 밴쿠버 및 토론토 중심 집값 거품, 경제에 심…
03-18
정치
캐나다 정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주 캐나다 통계청 사이트 웹서버가 한 해커집단에 침입을 당하자 이와 같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국세청 홈페이…
03-18
경제
초저금리 속 주택 대출 늘어…소득 대비 167%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5일(현지시간) 이 기간 가처분 소득 대비 가구당 부채 비율이 1…
03-18
경제
캐나다 통계청에서 처음으로 공유경제 (sharing economy)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캐나다인 중에서 Airbnb나 Uber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온타리오주의 고학력의 젊은 청년(18-34세)…
03-1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