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79%, 영주권 취득 실패 후 고국행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3-31 (금) 03:04 조회 : 4238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0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의 국내 영주권 취득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이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중반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의 영주권 취득율은 9%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말에는 21%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임시 외국인 노동자 5명 중 4명은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해 고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한인 이민 희망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수의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이 영주권 취득에 실패하는 주된 이유로는 지난 2015년 1월 부터 시행된 익스프레스 엔트리 제도가 지목되고 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통합 이민 관리 시스템으로 각종 초청 이민이나 주정부 이민 등을 제외한 이민 신청자들을 점수화해, 선발자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며 수속기간을 대폭 단축시킨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익스프레스 엔트리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다수의 이민 희망자들, 특히 다수의 한인들이 '캐나다 경험이민(CEC)'을 통해 국내에서 컬리지를 졸업하고 취업을 통해 일정 기간 경험을 쌓아 영주권을 취득했다. 
그러나,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행 이후에는 나이, 영어시험 점수, 노동 시장 영향평가(LMIA) 취득 여부가 중요해지면서, 사실상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의 이민 문턱이 높아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영주권 취득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던 LMIA 점수가 최근에는 대폭 축소되는 등 이민 희망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 정책 평론가 리차드 커랜드 변호사는 “연방정부가 일종의 통합 관리를 통해 납세자들의 세금을 절약하고, 수속 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79%의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이 고국행 짐을 싸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높아진 이민 장벽과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제도들로 인해, 이민 희망자들 사이에서 이민의 지름길은 캐나다 시민권자와 결혼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한인 K씨의 경우 남편이 2년제 컬리지를 졸업하고 워킹퍼밋을 취득해 관련 업종에 일하고 있지만, 매일같이 불안함에 떨고 있다. 

K씨는 “2년의 비자기간이 남아 있지만, 그안에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생각에 늘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간 캐나다의 이민정책은 정권이 바뀔때 마다 쳇바퀴 돌듯 바뀌어 왔다”며, “이같은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모든 이민 희망자들에게 도착 즉시 영주권을 제공하는 등의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7b397cfa27dc3f024a28233d362632ad_1490359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사회/문화
모르몬교에서 분리된 교단의 전 교주 2명이 캐나다에서 일부다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피고인 윈스턴 블랙모어(60)는 25명 여성과 결혼해 145명의 자녀를 뒀다. 제임스 올러(53)는 5명과 결혼했으며, 자녀…
07-29
이민/교육
영어 시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시민권 신청이 반려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일간지 '스타'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연방 자유당 정…
07-08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이민/교육
연방 기술직 이민 부문별 선발 실시, EE 점수 커트라인 199점 불과  쿡, 미캐닉, 카펜터 등, 한인 이민 신청자 주요 직군 포함돼 기대 상승  파격 선발 단행 배경, 국내 노동시장 요식업 종사자 부족 현상 분…
06-03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이민/교육
올 10월 24일부터, 모든 이민신청 적용 22세 이상, 별도 부양상황 입증 앞으로 22세까지 자녀를 둔 이민희망자는 별 어려움 없이 자녀들을 부양가족…
05-07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 ‘불만 고조’ 신청자 재정 능력 가장 우선 고려, 부양 능력 확인 필요 연방 자유당, "문제점 검토 후 필요하다면 개선할 것"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총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부모-조부모 …
05-07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 지난 2월 1만 명 조기 마감 추첨 탈락자, 두 번째 추첨 참여 또는 내년 재신청 가능  신청자 수 대비 부족 및 대기시간 3년 이상, 정원 대폭 확대해야 올해 '부모-조부모 초청 이민 …
04-29
이민/교육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 '사기 결혼' 방지 목적 도입  가정폭력 피해 차단 위해, 5월 초 관보 통해 폐지 공고 예정 이민-난민 지원 단체, 환영 vs 보수당, 폐지 비난 지난 25일 연방 자유당 정부의 웹사이트…
04-29
이민/교육
의료비 및 복지비 과다 지출 이유, 입국 불허 통보 잦아  이민부의 관료주의적 잣대 문제, 인도주의 어긋나는 가족 생이별 연방 이민부가 장애인에 대해 의료비 부담을 이유로 이민을 거부해 비난을 받고 있…
04-08
이민/교육
임시 외국인 노동자 영주권 실패 주요 원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E)  정권따라 바뀌는 정책, 도착 즉시 영주권 부여 등 획기적 방안 필요 다수의 한인 이민희망자들도 포함된 워킹퍼밋을 소지한 외국인 임시 …
03-31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이민/교육
취업 비자의 연장을 최대 4년으로 제한했던 이른바 '4-in-4-out’ 규정이 지난 13일 화요일부터 폐지됐지만, 그 이전에 비자가 만료된 일부 이주 노동자들은 법의 혜택를 받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으로 …
01-20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