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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 40% 집값 상승 차익 실현 원하지만, 새 집 구하기 쉽지 않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14 (금) 10:06 조회 : 2238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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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54%, "집값 계속 상승" vs 40%, "향후 5년 내 집값 하락"

55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 '다운 사이징' 이유는 '은퇴 자금 확보'

18~34세 밀레니엄 세대, "주택시장 진입 장벽 너무 높아" 

주택 매매를 둘러싸고 집주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은 현 상황에서 집을 파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가 의문이라는 것이다.

CIBC가 전국 성인 남녀 3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따르면, 응답자 다섯 명 중 두 명은 집을 팔아 차익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반면, 집을 팔 계획이 있는 집주인 중 62%는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가 실제로는 꺼려진다는 입장이다. 높은 집값 탓에 주택 매각 후 살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앞으로의 집값 변동에 대해 전체 설문 대상 중 54%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는 달리 40%는 향후 5년 안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택 매매 계획이 있는 집주인 중 48%는 정부의 세제 및 정책 변화로 인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으며, 28%는 현재의 집값 수준만 놓고 보면 집을 사는 것보다 세를 얻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5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 중 67%는 집을 파는 이유로 ‘다운사이징’을 꼽았다. 즉, 집 크기를 줄이고. 이를 통해 은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베이비부머들에게도 또 다른 주택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보인다. 집값이 전체적으로 너무 올라서다.

18세에서 34세 사이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게 느껴지는데, 이들 중 61%는 부모와 함께 살고 있거나 렌트 중이며, 23%는 평생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29%는 집을 가질 수 있을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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