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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조열차 폭발사고 현장(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 중심가에 불탄 원유 저장 탱크들이 쌓여 있다. 6일 정차해 있던 원유 수송 열차가 미끄러져 내려오다 선로를 이탈하면서 마을 중심가를 덮쳤다.
"희생자 더 나올 듯"…열차 선로 이탈해 마을 덮치고 '꽝'
캐나다 퀘벡의 한 소도시에서 원유 수송 열차가 폭발해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실종자도 최대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사망자 수가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퀘벡주 라크-메간틱 마을 인근에서 6일(현지시간) 오전 1시15분께 정차한 열차가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오다 선로를 이탈, 마을 중심가를 덮쳤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유조차 70여대 분량의 원유를 싣고 있었고 탈선 뒤 폭발해 100m 이상 높이의 불길이 치솟았다.
이 사고로 현재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LAT는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이를 것으로 전했다. 인근 수십 채의 건물이 폭발로 무너지고 주민 2천여명이 대피했다.
현지 경찰은 새벽에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 수색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숨진 채 발견된 3명 외에도 사망자가 더 생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에는 화창한 날씨 덕에 늦은 시간에도 마을 중심가의 음식점과 술집이 크게 북적거렸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그래픽> 캐나다 유조열차 폭발사고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6일(현지시간) 오전 1시15분 캐나다 퀘벡에서 기름을 싣고 가던 열차가 탈선하면서 폭발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80여명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애초 열차는 승무원 교체 때문에 정차해 사고 때는 탑승한 사람이 없었다. 열차가 움직여 탈선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유조 열차가 이처럼 대규모로 폭발하는 사고는 드물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서부 지역의 석유 생산이 늘면서 송유관의 대안으로 철도로 원유를 수송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 주민은 LAT와 인터뷰에서 "최소 5번의 폭발이 있었고 그중 하나는 핵폭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강렬했다"고 몸서리를 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도 "사고 당시 50여명이 모여 있던 현장 인근 술집이 화염에 휩싸여 지금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동쪽으로 250㎞ 떨어져 있는 라크-메간틱은 미국의 메인주와 접하고 있으며, 주민 6천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