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개인 소득세' 도입 100주년, 납세자 세부담 가중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14 (금) 10:32 조회 : 4033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중산층 정부 재정 36% 부담 vs 연소득 3만5천 미만층 부담율 4% 

1차 세계대전 전비 충당 목적 한시 도입, 이후 영구적 제도로 정착

현재 캐나다 소득세 부담, 미국보다 무거워 

연방 자유당 '세부담 감경' 총선 공약, 말잔치로 끝나  

개인 소득세 외, 각종 간접세들로 납세자 짓눌려 

국내에 연방 개인소득세가 도입된지 올해로 100년째를 맞은 가운데, 역대 정부들의 세금 인하 공약과 달리 납세자들의 세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간싱크탱크인 프레이저연구소는 이달 말 소득신고 마감을 앞두고 지난 6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연방 개인소득세가 처음 시행된 1917년이후 세금은 계속 늘어나, 현재 연방정부 총 재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17년 당시 연방정부는 1차 세계 대전에 따른 전비를 충당하기 위해 이를 한시적으로 도입했으나, 이후 영구적인 제도로 자리잡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0여년간 물가 상승을 감안해도 소득세 부담이 15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프레이져 연구소의 윌리엄 와튼 수석 연구원은 “당시 정부는 전쟁이 끝나면 폐지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며, “현재 캐나다의 소득세 부담은 미국보다 무거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 2015년 총선 당시 중산층의 세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나, 사실상 말잔치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현행 연방 소득세율은 4만5천916달러 소득자에 대해 15%부터 20만 달러 이상의 경우엔 33% 등 모두 5등급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연방 자유당 정부는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고 있다며 세율 등급을 5단계로 바꾸고, 20만 달러 이상에 33%를 부과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전체 납세자들 중 1%인 최고 소득층은 연방과 주정부의 총 세금 징수액의 23%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연 3만5천 달러 미만의 부담 비율은 4%에 그치고, 중산층은 정부재정의 36%를 떠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튼 수석 연구원은 “소득세에 더해 휘발유세와 판매세 및 재산세, 주류세 등 간접세들이 자리잡고 있어 납세자들이 세금 더미에 짓눌려 있다”고 주장했고, “최근 온타리오 주정부가 전기료 급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하자 서둘러 인하조치를 취한 것이 한 일례”라며, “또 연방 자유당 정부는 중산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피부로 느끼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9692eae366accf5077a892aa5a14b290_1492080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올해 2017-18 회계연도의 상반기(4월에서 9월 사이)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총 59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감소된 것이다. 일년 전인 2016-17 회계…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