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상 최초로 영국 여왕이 아닌 다른 여성의 이미지를 담은 지폐가 최근 공개됐다.
연방 중앙은행이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10달러 지폐에는 캐나다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인 애그네스 맥페일(1890~1954)과 존 A. 맥도널드 초대 총리를 포함한 연방 정치인 4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앙은행은 10달러 지폐에 여왕이 아닌 흑인 사회운동가 비올라 데스먼드의 이미지를 담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어 맥페일이 들어간 이번 지폐에 대해 일부 혼동이 일기도 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통되는 10달러 일반 통화에 데스먼드가 들어간다고 확인했다. 150주년 10달러 기념 지폐는 6월부터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