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총선 앞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와 비교한 성적표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22 (토) 16:36 조회 : 5473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4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BC주: 경제, 세금 상위권 vs 생활비, 범죄율, 보육, 임대료 하위권 

재정분야, BC 1인당 311달러 흑자 vs 앨버타 마이너스 258 달러

실업률, BC 5.1% vs 앨버타 8.3%

최근 1년간 신규 일자리, BC 84,900개 증가 vs 앨버타 5,300개 감소 

월간 차일드케어 비용, BC 1,215 달러 vs 앨버타 1,050 달러 

2베드 월임대료, BC 1,155 달러 vs 앨버타 1,251 달러

10만 명당 범죄율, BC 8,800건 vs 앨버타 8,758건  

파트타임 일자리 비중, BC 21% vs 앨버타 18.7%

평균주급, BC 919 달러 vs 앨버타 1,118 달러 

e8ffd048f43f8b83510a2565873cd51d_1492657

[BC주 수상 크리스티 클락(좌)과 앨버타주 수상 레이첼 나틀리(우)]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웃주 BC주의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많은 BC주 유권자들이 앞으로 4년을 맡길 정부를 선택하기 위해 표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선거는 항상 집권당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집권당이 정치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면 자연스럽게 재집권에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유권자들은 다른 당을 선택함으로써 여당의 잘못된 실정에 심판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캐나다 타주와 비교할 때 비씨주의 전반적인 성적표는 어떻게 될 것인가?

BC주는 경제나 세금과 관련된 분야에 있어서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에, 생활비 부담이나 차일드케어, 그리고 주택임대나 범죄율 등에 있어서는 하위권에 속할 정도로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비나 평균소득, 그리고 최저임금 등의 경우에는 중간 정도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먼저 비씨주는 정부의 재정 분야에서 지난 2015~2016 회계연도 동안에 인구 1명당 311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앨버타주의 마이너스 258달러나 온타리오주의 마이너스 139달러에 비해서 매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률 역시도 올해 2월을 기준으로 5.1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어 앨버타주의 8.3퍼센트나 온타리오주의 6.2퍼센트에 비해 고용상황이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2월에서부터 올해 2월 사이 1년간 비씨주에서 창출된 신규 일자리의 수는 84,900개로 5,300개가 줄어든 앨버타보다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7,500개가 새로 만들어진 온타리오주에 비해서는 절대적인 수치는 적지만, 온타리오주의 인구가 비씨주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비씨주는 또한 인구 10만 명당 가정의의 수도 124명으로, 109명의 온타리오주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앨버타주의 123명에 비해 근소하게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비씨주는 생활비 부담의 측면에서 볼 때에는 전국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월간 평균 차일드케어 비용이 1,215달러로 앨버타주의 1,050달러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온타리오주의 경우 해당 액수가 1,676달러로 비씨주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서 다소 위안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5년을 기준으로 2베드 아파트의 월평균 임대료는 1,155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지만, 앨버타주의 1,251달러보다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온타리오주의 임대료는 1,121달러로 비씨주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씨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 하면 높은 범죄율을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2015년을 기준으로 비씨주의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율은 8,800건으로 온타리오주의 3,991건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퀘벡의 경우에도 해당수치는 4,176명으로 비씨주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할 정도로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범죄를 줄이는 것에 차기 주정부가 많은 역량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비씨주의 경우 고용 자체는 잘 이뤄지고 있지만, 대신에 전체 일자리에서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1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부정적인 지표라 할 수 있다.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의 경우 해당 비율은 각각 18.7퍼센트와 18.5퍼센트로, 비씨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풀타임 일자리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16년을 기준으로 비씨주의 평균 주급은 919달러로 전국을 놓고 볼 때는 중간 정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앨버타주의 1,118 달러나 온타리오주의 973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으로 밝혀져, 생활비는 비싼 대신 소득은 적은 이중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8056304924517d210cc04a85bb5e37a_1492657
[표. BC,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의 사회 및 경제 지표 25 항목 평가 결과: BC주 상위, 중위 및 하위 평가 그룹]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사회/문화
5달러 지폐의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잘라, 20달러 위조지폐 제작 조직 범죄단 소행 추정, 전국 곳곳에서 발견  지폐 상태 거듭 살펴, 피해 예방해야 연방 경찰(RCMP)은 최근 합법적인 플라스틱 재질의 5달러 지…
05-20
정치
상정 법안 통과 시, 내년 7월부터 관련 규정 대폭 변경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마리화나 음성화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 연방 정부, 합법화 대신 '약물 및 음주' 상태 운전 시 강력 처벌 예고 연령 상향, 술 대마…
04-22
정치
BC주: 경제, 세금 상위권 vs 생활비, 범죄율, 보육, 임대료 하위권  재정분야, BC 1인당 311달러 흑자 vs 앨버타 마이너스 258 달러 실업률, BC 5.1% vs 앨버타 8.3% 최근 1년간 신규 일자리, BC 84,900개 증가 vs 앨버타 5,30…
04-22
정치
상원 심의종료, 하원 확정 확실시 연방 자유당 정부, 시민권의 '영구적'인 자격 인정해야 시민권 취득 규정을 대폭 완화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 시민권 법안(Bill C-6)에 대한 상원의 심의절차가 29일 마무리돼,…
04-08
정치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제한 조치가 핵심  55세 시민권 영어 시험 면제 및 시민권 신청 의무 거주 기간 단축  상원 수정안, 박탈 대상자 재심은 이민부 아닌 법원이 판단토록  &n…
03-18
경제
국내 성매매 구체적 실태 파악 후, 정부 정책 개선 목표 2014년 보수당 도입 'C-36 법안', 성매매 합법이지만 성매수는 불법 성판매자의 서비스 설명은 합법, 성매수자의 질문은 불법 성매매 시 일방향 의사소통으…
03-11
사회/문화
퀘벡시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이슬람교도를 겨냥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사기관은 이 폭력사태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범행동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29…
02-03
이민/교육
국내 대기업 및 변호사 사칭, 온라인 사기 기승  캐나다의 외국인 임시 취업프로그램을 악용한 신종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CBC방송은 “벨 캐나다와 비아 레일, 스코샤 뱅크 …
12-22
이민/교육
- 서류 기재항목 14개에서 4개로 줄여, 15일부터 시행  - 올해 결혼 이민 정원 6만4천 명, 내년엔 더 늘릴 것 - 신청자 대기 중 취업 파일럿 프로그램, 내년 12월 21일까지 연장  결혼 초청 이민의 신청부터 최…
12-15
사회/문화
전방주시 태만(distracted driving)으로 인한 티켓 수는 계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도시 경찰들은 주행 중 행동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올해 8 월부터 10 월말까지 경찰들이 발급한 범죄 소환장은…
12-09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