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CIBC, 국내 주택시장 폭락 가능성 희박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22 (토) 19:14 조회 : 5520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4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CIBC, 국내 부동산 시장 '붕괴 직전' 의견에 동의 못 해

부동산 침체 올 수 있어도, 미국처럼 붕괴 사태는 안 와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주택 및 아파트 건설 증가로 경제 활력될 것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상 요인 없어, 1990년대처럼 고금리 없을 것

가계 부채 증가 불구, 부동산 시장 미국보다는 구조적으로 견실

"불황은 집값 하락에서 오는 게 아니라, 불황이라 집값 내리는 것"

높은 집값 및 모기지 규모로 인한 불황 시, 이전 불황보다 심각할 것

경기 상승세에 금리 못 올려, 향후 금리 인하 여력 없어 여파 가능성

지난 13일 발표된 CIBC의 보고서에서,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붕괴직전에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주택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쉔필드와 더불어 같은 은행 소속의 동료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그랜덤과 닉 엑사호스 역시도 중요한 질문은 집값이 하락할 것인지 여부보다도, 부동산 시장 붕괴가 올 경우 10년 전에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경제침체를 유발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말하면서, 국내 부동산 경제가 붕괴직전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미 3년 전에도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 적이 있었지만 틀리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하며, 국내에서 설령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온다고 해도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붕괴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히려 현재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예상은 바로 정책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주택과 아파트의 건설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전체 경제에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시장의 붕괴를 가져다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위협요인은 바로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 경제팀은 보고서를 통해 “연방 중앙은행은 경제가 호조를 보일 때에만 금리를 올리므로, 따라서 만일 집값이 하락세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가 좋지 않게 되면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없다는 뜻이 된다”고 말하며, 지난 1990년대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지나친 금리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부채문제가 매우 심각했으며, 또한 대출여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금융기관들이 함부로 모기지를 빌려준 것이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다는 사실을 지적했다.그러나쉔필드는 국내에서는 모기지 대출 여건이 훨씬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서와 같은 문제점이 생길 가능성이 적다고 말하며, 이를 고려할 때 국내 부동산 시장은 훨씬 구조적으로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국내의 높은 가계 부채 역시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없다고 평가절하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빚을 보유한 사람의 재정적 상태이며, 그들의 소득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캐나다의 부채는 미국에 비해 훨씬 건전한 양상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집값이 하락할 경우 집주인들의 자산가치가 하락함으로써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 역시도 과장됐다고 말하며,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GDP 성장률 중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0.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집값하락이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주택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급등했던 집값이 다시 원래대로 복귀한다고 해도 경제위기나 불황이 닥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집값이 하락해서 불황이 오는 것이 아니라, 불황이 올 때에 집값이 하락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높은 집값 수준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규모로 인해 향후 경기 불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불황의 정도가 예전에 비해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모기지 규모가 불어난 현 상황에서 연방 중앙은행이 무턱대고 금리 인상안을 제시하기에는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IBC는 “집값 안정을 위해 모기지 금리를 2% 올리는 것은 과거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금리를 그만큼 인상할 경우 모기지 채무자의 월 비용은 대략 25%까지 늘어나게 되는데, 이 같은 충격을 완화할 장치가 없다면,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해 불황이 가시화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현재 경기 상승 시기임에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안을 실행시키지 못해 왔기 때문에, 훗날 경기 불황 시 금리를 낮출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다. 이것이 경기 불황이 실제로 이어질 경우 그 여파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 중 하나다.

e73a73281e4588a7491ed8e04bf2cc97_149272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