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9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전기차 대중화로 국내 석유산업 미래 위협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22 (토) 19:19 조회 : 4542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4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수요 30~45% 감소 예측 

앞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국내 에너지 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의 결과에 의하면, 앞으로 2050년이 되면 전체 자동차의 5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럴 경우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게 되고, 이는 국내 에너지산업에 심각한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뉴욕 대학 교수이자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브 쿠닌은 전기차로 인한 석유산업의 위협이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을 뿐 아니라, 보급률 자체도 느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향후에 각종 친환경 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전기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가 대량으로 보급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전기차의 보급률 속도는 배터리 기술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RC 에너지 리서치 연구소의 피터 테트자키안 전무이사는 전기차가 설령 느린 속도로 보급이 확대가 된다고 해도, 그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들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석유에 대한 수요는 줄게 되고, 이는 국제유가의 하락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석유산업 업체들에게는 큰 손실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전세계 석유수요의 약 40퍼센트는 차량연료가 충당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예를 들어 전기차가 불과 1퍼센트 정도만 늘어난다고 해도 석유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또, 현재 전세계에는 10억대 이상의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4분의 1 이상이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세계에 있는 모든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은 1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4월 초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올해 1사분기에만 2만 5천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자 사상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한 것이다.

석유산업 업체들은 이미 지난 몇 년 동안이나 전기차가 얼마나 석유산업에 큰 위협이 될 것인지 여부를 알기 위한 연구를 시도해왔는데, 한 예로 엑손모빌사의 자료에 의하면, 2040년이 되면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량들 중 10퍼센트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 GM사의 고위간부였던 래리 번스는 전기차로 인한 석유업체들의 위협이 생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석유산업은 매우 큰 문제에 빠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친환경 규제가 북미 지역에서의 석유에 대한 수요를 2025년까지 30~45퍼센트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연비를 높이기 위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 많이 공급하는 등의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99퍼센트는 자동차 자체를 움직이기 위해 소모되며, 불과 나머지 1퍼센트만이 운전자를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C주에 전기차 전문 대여 업체가 리치먼드에서 창업했다. 

제이슨 가네(Gagné) EV렌털스(EV Rentals) 사장은 지난 20일 “서부 캐나다에 전기차(EV)만 취급하는 대여 업체를 처음 시작했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놀라워한다”며, “일부 차량 대여 업체가 전기차를 취급하고 있지만, 전기차만 취급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V렌털스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 사이에 인기 있던 전기차가 이제는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이제는 주류가 되고 있다고 보고, 기존 차량보다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계산도 사업에 유리한 부분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전기차 시장이 2022년까지 6,140억 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하는 EV렌털스는 22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고객을 끌기 위해 테슬라 모델S P85+, 포르쉐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BMW I8 플러긴 하이브리드 등 고급 차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9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CIBC, 국내 부동산 시장 '붕괴 직전' 의견에 동의 못 해 부동산 침체 올 수 있어도, 미국처럼 붕괴 사태는 안 와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주택 및 아파트 건설 증가로 경제 활력될 것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상 요인 없…
04-22
경제
국내 경제지표 예상 밖 호조, 경제 성장률 2.1%에서 2.6%로 상향 중앙은행 예상 적중 시, 향후 3년간 매년 15억 달러 이상 추가 세입 최대 교역국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속, 연방 정부 재정운용에 도움 중앙은행 총…
04-22
정치
BC주: 경제, 세금 상위권 vs 생활비, 범죄율, 보육, 임대료 하위권  재정분야, BC 1인당 311달러 흑자 vs 앨버타 마이너스 258 달러 실업률, BC 5.1% vs 앨버타 8.3% 최근 1년간 신규 일자리, BC 84,900개 증가 vs 앨버타 5,30…
04-22
정치
중산층 정부 재정 36% 부담 vs 연소득 3만5천 미만층 부담율 4%  1차 세계대전 전비 충당 목적 한시 도입, 이후 영구적 제도로 정착 현재 캐나다 소득세 부담, 미국보다 무거워  연방 자유당 '세부담 감경' 총…
04-14
경제
국내 집값 폭등 온상지 토론토, 수요 많아 매물 부족현상은 여전해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금 마련 위해 작은 집 옮겨갈 용의" 밀레니엄 세대, "현재 집 팔아도 새 집 옮겨갈 돈 부족해" 모기지 전문가, "생…
04-14
사회/문화
캐나다 사회, 소득 불균형 B학점 vs 생활 만족도 A학점​​ 북유럽 복지 3국, 최상위 A학점 휩쓸어 소수 인종 및 이민자, 국내 태생 백인보다 소득 낮아 캐나다 사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그 점수는 B학점으…
04-14
경제
미화 약세, 연준 금리 인상폭 제한 및 EU 금리 인상 가능성 탓 캐나다 루니 약세, 국제 유가 배럴당 55달러 회복 시 전환될 것 캐나다만 유독 금리 동결, 금리 인상 상승 효과 못 누려 국내 금리 인상, 내년 중반 …
04-14
이민/교육
첨단분야 해외 전문인력 대상, 신청 2주 내 비자 발급 '글로벌 탤런트 스트림(GTS)', 6월 12일부터 시행 단기 취업 후, 영주권 취득과 연계 프로그램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오는 6월부터 해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초…
04-08
사회/문화
조직효율성 위해, 합병 시 예상됐던 잉여인력 정리과정일뿐 에너지시장 조금씩 개선, 신규인력 채용에 긍정 조짐 나타나기 시작 국제 유가 및 국제 경제 살아나고, 국내 경제 지표도 개선돼 대형 에너지 기업인…
04-08
경제
월 GDP, 전월 대비 0.6% 및 전년 대비 2.3% 성장 20개 분야 중 15개 성장, 수출 및 제조업 호조 석유산업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시절은 지난듯 기준 금리 내년까지 변동 없을 전망 올해 1월에 국내 GDP가 예상을 뛰어 …
04-08
경제
2월 수출 실적 1월보다 2.4% 하락, 경제회복 전망에 다소 먹구름 ​ 전문가들 5억 달러 흑자 예상 불구, 뜻밖의 적자 전환 국내 경제 완만히 성장 중, 유가 폭락 충격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석유 및 가스 분야 투자…
04-08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사회/문화
절반 가까운 캐나다 국민이 미국으로부터 불법 입국하는 난민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리드가 최근 부쩍 늘고 있는 미국 발 불법 입국 난민들에 대한 국민 인식…
03-25
정치
수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강문제, 생산력 감소 등 부작용 북미 서머타임 폐지주 현재 3곳, 새스캐처완, 미국 아리조나 및 하와이 BC 주정부, 원래 목적 '에너지 절약' 외 '소비 활성화' 명분 폐지 반대 지난…
03-18
경제
국내 총생산, 11월 전망치보다 0.3% 상향한 2.4%로 전망 올해 국내 경제, 정부 재정 부양책과 수출 성장으로 긍정적 내년 GDP 2.2%로 예측, 11월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 밴쿠버 및 토론토 중심 집값 거품, 경제에 심…
03-18
경제
캘거리는 1.3퍼센트 내려 올해 2월에 캐나다의 집값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토론토와 해밀턴, 그리고 밴쿠버 시장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테라넷-내셔널 뱅…
03-18
경제
​미국 경제 호조 및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대적 약세 보여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유가 하락도 한 몫  캐나다 달러(루니)가 올해 들어 미화 대비 환율가치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
03-11
사회/문화
국내 72개 석유 및 가스 기업 대상 조사 2014년 하반기 유가 하락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 및 업무 효율화 모색 국내 석유산업 중심 앨버타, 직접 고용 일자리 3만개 사라져 기업들 유가 변동 리스크 인식, 비용 절…
03-11
경제
국내 소매업체 중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 8%로 최고, 미국보다 월등 월마트 캐나다,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 0.2% 불과  올해 6월부터, '골드스타 멤버쉽' 연회비 60달러로 인상  국내 소매업계에서 코스트…
03-1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