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전국 장기이식 대기자 4천6백 명 넘어, 해마다 대기 중 사망자 250명 달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06 (토) 22:15 조회 : 4356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에 세상을 떠난 딸인 에이미(Amy)를 날마다 생각한다.그는 앞으로도 딸에 대한 생각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에이미가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5명의 생명을 살린 것을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에 자전거를 타던 도중 차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진 이후로 4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그의 장기기증으로 인해 5명이 생명이 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각막 역시도 기증되어 누군가의 시력을 회복하는데 쓰여질 수 있었다.수 헌은 남편인 제리 헌(Jerry Hurn)과 함께 네팔에 머물던 도중 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밴쿠버 과학기술 고등학교의 과학교사이기도 한 에이미는 2012년 3월 27일 아침 7시 30분경에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윈저 스트리트와 12번 애비뉴 교차지점을 달리던 도중 동쪽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었다.

헌은 “목격자들도 있었는데 사고로 처리됐다”고 말하며, “차량 운전자와 내 딸 중 한 쪽이 판단을 잘못 했지만, 누구의 잘못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에이미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결국 산소호흡기를 떼고 말았다.그녀의 장기 중에서 폐는 한 환자에게 신장은 두 명에게 이식됐으며, 그 외에도 간과 췌장도 역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던 환자에게 전달됐다.

헌은 교통사고가 난지 일년이 지난 한 환자가 에이미의 폐를 이식 받았다고 말하며, 그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 편지내용이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었다고 밝혔다.

만일 본인이 장기기증을 등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다면 각 주에서 운영하는 장기 이식(Transplant)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손쉽게 장기기증자 명단에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헬쓰케어 카드 번호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볼 때 장기이식 대기자의 수는 4,6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캐나다 헌헐협회의 장기기증 및 이식 담당이사인 킴벌리 영은 “슬프게도 해마다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전국적으로 250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헌혈협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보다 장기를 기증받는 사람이 될 확률이 5~6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들의 90퍼센트가 장기기증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분 밖에 걸리지 않는 장기기증에 등록을 한 사람의 비율은 5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헌은 “장기기증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기증자로 등록을 한 사람의 수는 많지 않다”고 말하며, 아직 장기기증에 서명하지 않은 사람은 신속하게 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

11e9e9188d27099dabdf6c9f64e16286_1493943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사회/문화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
05-06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 지난 2월 1만 명 조기 마감 추첨 탈락자, 두 번째 추첨 참여 또는 내년 재신청 가능  신청자 수 대비 부족 및 대기시간 3년 이상, 정원 대폭 확대해야 올해 '부모-조부모 초청 이민 …
04-29
이민/교육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 '사기 결혼' 방지 목적 도입  가정폭력 피해 차단 위해, 5월 초 관보 통해 폐지 공고 예정 이민-난민 지원 단체, 환영 vs 보수당, 폐지 비난 지난 25일 연방 자유당 정부의 웹사이트…
04-29
이민/교육
납부 방식 현대화 시책, 기존 수표 납부 방식폐기 연방 이민부는 온라인 납부 방법 이외에, 은행을 통하여 납부하던 모든 이민관련 수수료를 4월 30일부터 전면 중…
04-22
경제
앨버타 등 서부 지역, 전국에서 가장 낮은 리터당 103센트 밴쿠버, 리터당 139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  정유업계, 여름 성수기 앞두고 관행적 인상 및 수요 예측 빗나가 올여름 유가, 예년 인상폭보다 더 클…
04-22
사회/문화
최근 3년간 이력서 정보 해킹, 이름, 주소, 전화번호, 경력 등  이력서 접수 시, SIN 번호, 은행 정보, 건강 정보 등은 수집 안 해 맥도널드 캐나다는 자사의 웹사이트가 해킹되어 지난 3년 동안 맥도널드에 입사…
04-08
정치
캐나다 정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주 캐나다 통계청 사이트 웹서버가 한 해커집단에 침입을 당하자 이와 같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국세청 홈페이…
03-18
정치
캐나다 자유당(LPC)이 지난 2015년 10월 연방총선 공약으로 삼았던 선거제도 개혁 추진을 취소했다.  연방 총선을 앞두고 당시 저스틴 트뤼도(Trudeau) 자유당 대표는 정부 구성 18개월 이내 선거제도 개혁안을 상정…
02-03
이민/교육
- 연방 이민부와 국경 관리국, 홍보 및 업무 협조 부족  - 이민부는 영주권자 면제, 국경 관리국은 eTA 요구하는 경우 발생​ - 이중 국적자 입국 시, 캐나다 여권 제시 의무 연방 정부가 지난해 11월10일부터 본…
01-20
정치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재정 적자 기조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50년 적자 규모가 1조5천500억 캐나다달러(1천34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재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작성한 자체 보고서에서 정…
01-06
이민/교육
국내 대기업 및 변호사 사칭, 온라인 사기 기승  캐나다의 외국인 임시 취업프로그램을 악용한 신종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CBC방송은 “벨 캐나다와 비아 레일, 스코샤 뱅크 …
12-22
사회/문화
매튜 우로나(Matthew Worona)는 최근 폭설 이후 캘거리를 살펴 보았었다. 교차로를 보면 사용되지 않는 공간은 눈이 그대로 있다. 우로나는 이런 곳을 찾았고 스넥다운즈라고 부른다.    “당신은 4스트릿과…
12-15
사회/문화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
10-07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AHS: Alberta Health Services)'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기침, 재채기 등을 스스로 처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여, 잠재적으로 응급실 방문을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응…
09-23
경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 지역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고, 토론토가 두번 째로 부담이 큰 곳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화요일을 기준으로, 렌트비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 '패드매퍼(P…
09-16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