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적십자사는 “지난 일년동안 대형 들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포트맥머리 주민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총 2억4,400만 달러를 모았다”며, “화재 발생 지역의 주민들의 재건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약 6만5천 가구의 주민들이 캐나다 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나다 적십자사에서 모금한 비용은 주로 포트맥머리 우드 버팔로 지역의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그들은 대형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후에도 여전히 감당해야 할 집세, 주택 담보 대출금, 가스비, 생활용품 구입 비용 등의 문제를 기부금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화재 후 포트맥머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인 캐나다 적십자사는 현재 54개 지역 사회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화재 발생 지역의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우드 버팔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특별 행사를 펼치며, 청소년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캠프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콘래드 삭스(Conrad Sauvé) 캐나다 적십자 대표는 "대형 들불 발생 후 1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포트맥머리 우드 버팔로 지역의 재건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재난을 회복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포트맥머리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