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단독주택 거주비율, 전국 최하위 수준
국내 주거형태 중 단독주택이 아직 주를 이루지만,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다세대 주택 거주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인구 센서스' 2번째 자료 중 주거관련 통계에 따르면,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지난 30년 중 가장 낮았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53.6%로 아직 과반수를 넘기고 있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 비중이 점차 낮아졌다.
전국 대도시 중 밴쿠버는 단독주택 거주비율이 29.4%로 가장 낮았다. 5층 이상 아파트(하이라이즈) 비중은 16.7%로 토론토의 29.4%와 런던의 16.8% 이어 3번째로 높았다. 5층 이하 아파트 비중(로우라이즈)도 25.2%로 높은 편에 속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하는 BC주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44.1%로 10개 주중에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BC주의 양로원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은 주 전체 인구 대비 1%로 전국 평균 1.2%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10개 주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