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경제, '석유' 의존에서 '부동산' 의존으로 이동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15 (월) 22:47 조회 : 4762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9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만 20% 넘어

최근에 국내 경제에 있어서 부동산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두 가지 자료가 연이어 발표됐다.

가장 먼저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총생산(GDP) 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은 주택시장이 매우 큰 호황을 보인 한 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월 한 달 동안에 부동산 산업과 주거용 주택건설산업, 그리고 부동산으로 인해 파생되는 금융산업의 생산량은 한 달 전에 비해서 0.5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4년 이후로 월간 단위로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이다.

결과적으로 2월에 국내 경제는 부동산관련 산업으로 인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만일 부동산 분야를 제외할 경우 오히려 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밝혀져 전체 산업에서 부동산이 담당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또한, 그로부터 하루 전에 온타리오주가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의 '토지 이전세'로 인한 세입이 무려 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불과 3년 전의 18억 달러에 비해서 두 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부동산 거래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온타리오주에 막대한 세입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해당 '토지 이전세'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예산이 플러스가 되는지 마이너스가 되는지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토지이 전세로 인한 세입이 추가될 경우 균형예산을 이루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적자예산을 기록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재정운용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재확인됐다.

국내 경제에 부동산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정확히 수치화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대략 직접적으로 2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직접적인 파급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만일 변호사 수수료에서부터 정부의 세입, 또한 집값 상승으로 인한 자산의 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등 간접적인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여기서 경제학자들의 우려가 그대로 나타나는데, 이는 바로 국내 경제가 과거에 가졌던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이제는 고스란히 부동산에 대한 의존도로 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RBC 캐피탈 마켓의 마크 챈들러는 부동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혹시라도 부동산 시장에 침체가 있을 경우 경제에 매우 큰 타격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에 약간의 정체만 있더라도 이로 인해 전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는 매우 커질 것이라고 말하며,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고사하고 불과 신규주택 착공물량이 절반 정도로만 줄어도, 전체 GDP와 소득에 막대한 타격이 있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BC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집값이 10퍼센트 가량 하락할 경우, 국내총생산은 무려 1퍼센트가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15년에 TD뱅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이후로 발생한 모든 소비매출 증가에 있어서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믿기 힘들지 모르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시중은행들이 집주인들보다도 기업체에 더 많은 돈을 빌려준 시기가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1990년대 초반까지 지속됐지만, 그 이후로 모기지 대출이 사업대출을 초과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은행의 대출 시장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체보다도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총 대출금액 중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52퍼센트로, 기업체들의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21퍼센트를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b2877f084a9d4cd4a47d82c56cade2f7_1494834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정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무선통신업체들은 더 이상 '락(locked)'된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 없으며, 또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전화를 '언락(unlock)'하는데 서비스 비용을 청구할 수 없게 된다. 정부의 새로운…
06-24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사회/문화
노인 인구수, 작년에 사상 최초로 아동 인구수 추월 국민 평균 수명 82세, 고령 인구 중 여성 비율 계속 높아져 10년 후 노인 비율 25%, 아동 비율 16% 예측 작년 여성 비율 50.9%, 85세 이상에선 여성이 두 배 많아 급…
05-15
경제
전기차 보급률 만큼 석유 수요 떨어져, 유가 하락 타격올 것  ​ 전기차, 2050년 되면 전체 자동차 50% 차지 전망 전기차 보급 속도, 배터리 기술 발전에 달려 있어 미국 친환경 규제, 2025년까지 북미 석유 …
04-22
경제
프레이져 연구소, 1달러 투입당 11센트 경제적 효과 분석 연방 정부 인프라 투자 예산, 겨우 10.6%만 경제 기반시설에 투입돼 ​ 이외 자금 사회복지 시설에 투입, 경제적 효과 전무 예상 프레이져 연구소는 연…
03-11
경제
유가 폭락 가운데, 부동산 호황이 작년 국내 경제 지탱 집값 급등으로 주택 구매력 약화, 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밴쿠버 부동산 판매량, 저금리 불구 지난해 40% 감소 외국인 특별취득세 도입 이전부터, …
02-18
이민/교육
캐나다의 이민 정책이 계속 변화하면서 많은 교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포들, 그리고 영주권과 시민…
02-11
경제
- 온타리오 12월 신규 건축수 반등, 전국 증가세 이끌어​ - 도시지역 12월 건설경기, 11월보다 무려 11.8% 늘어 - 앨버타 포함 프레리 지역 12월 신규 착공 늘고, BC 줄어 - 밴쿠버 및 토론토, 올해 부동산 및 건설 시…
01-20
사회/문화
매튜 우로나(Matthew Worona)는 최근 폭설 이후 캘거리를 살펴 보았었다. 교차로를 보면 사용되지 않는 공간은 눈이 그대로 있다. 우로나는 이런 곳을 찾았고 스넥다운즈라고 부른다.    “당신은 4스트릿과…
12-15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캘거리 포크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무대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페스티벌 전무 이사인 데비 샐먼슨(Debbi Salmonsen)은 캘거리인을 포함하여, 많은 앨버타인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어 왔기에, 이제는 작은 …
07-29
정치
지난 토요일 캘거리의 보병 연대(King's Own Calgary Regiment)에 신임 연대장으로 취임한 '크리스토퍼 헌트(Christopher Hunt)' 중령은 이곳 캘거리에도 캐나다 정규군대가 주둔하고&n…
06-09
경제
3천㎢가 넘는 면적을 태우고도 여전히 기세등등한 캐나다 앨버타 주(州) 대형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업계의 피해규모가 7억6천300만 캐나다 달러(약 7천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불사태의 진원지인…
05-18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