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올해 국민 1명당 프로그램 지출액 8,337달러로 역대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5 조회 : 4943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0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프로그램 지출액이 인구 1명당 평균 8,33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상대로 예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저스틴 트루도 정부가 올해 사용하게 되는 액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자유당 정권이 올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다 지출액 기록은 여전히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이끈 전임 연방 보수당 정권이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9년에 하퍼 정권은 국민 1인당 평균 8,375달러의 지출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 연방 정부는 세계 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큰 액수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는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경우에는 당시의 연방 보수당 정권시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양호하고 안정된 가운데 이토록 큰 액수의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트루도 총리는 경제불황이 아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준의 큰 액수를 지출하는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전통적으로 세금을 낮추고 정부의 크기를 줄이는 정책을 옹호하는 기관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870년 이후로 연방 정부가 인구 1명당 지출한 비용을 현재의 물가로 환산하여 대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라는 국가가 탄생한 1870년대에서부터 수십 년 동안에는 정부가 인구 한 명당 지출한 금액이 수백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막대한 국가재정이 지출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정부의 예산은 증가해왔으며, 특히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가 정권을 잡고 있던 기간에 예산은 급속히 늘어났다.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의 자유당 정권과 그 이후의 보수당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기간에 정부의 예산은 인구 1명당 6,000~7,000달러 정도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장 크레티엔 총리 시절에 정부의 인구 1명당 예산지출액이 5,5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경제 불황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집권 중반기에는 많은 액수의 예산을 지출했지만, 집권 말기에는 지출액을 줄이며 균형예산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에 집권한 저스틴 트루도 정부는 경기부양을 이유로 적자재정을 편성하며 또 다시 지출액을 크게 늘리게 됐다.

올해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총 1,2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에 연방 정부가 국민 1명당 사용하게 되는 8,837달러의 예산은, 다른 말로 하면 국민 1명에게 매일 22.84달러의 돈을 지출한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총선이 열리기 바로 전에 당시 집권당이었던 연방 보수당 정부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예산안에는 국민 한 명당 7,760달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1. 역대 정권별 국민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추세: 1939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물가 기준)]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2. 연방정부, 연도별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1870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통화 기준)]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