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8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올해 국민 1명당 프로그램 지출액 8,337달러로 역대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5 조회 : 4954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0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프로그램 지출액이 인구 1명당 평균 8,33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예상대로 예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저스틴 트루도 정부가 올해 사용하게 되는 액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자유당 정권이 올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다 지출액 기록은 여전히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이끈 전임 연방 보수당 정권이 보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9년에 하퍼 정권은 국민 1인당 평균 8,375달러의 지출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 연방 정부는 세계 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큰 액수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프레이저 연구소는 올해 연방 자유당 정부의 경우에는 당시의 연방 보수당 정권시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양호하고 안정된 가운데 이토록 큰 액수의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트루도 총리는 경제불황이 아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준의 큰 액수를 지출하는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전통적으로 세금을 낮추고 정부의 크기를 줄이는 정책을 옹호하는 기관이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870년 이후로 연방 정부가 인구 1명당 지출한 비용을 현재의 물가로 환산하여 대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라는 국가가 탄생한 1870년대에서부터 수십 년 동안에는 정부가 인구 한 명당 지출한 금액이 수백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막대한 국가재정이 지출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정부의 예산은 증가해왔으며, 특히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가 정권을 잡고 있던 기간에 예산은 급속히 늘어났다. 피에르 트루도 전 총리의 자유당 정권과 그 이후의 보수당 정권이 집권하고 있는 기간에 정부의 예산은 인구 1명당 6,000~7,000달러 정도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장 크레티엔 총리 시절에 정부의 인구 1명당 예산지출액이 5,5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경제 불황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집권 중반기에는 많은 액수의 예산을 지출했지만, 집권 말기에는 지출액을 줄이며 균형예산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에 집권한 저스틴 트루도 정부는 경기부양을 이유로 적자재정을 편성하며 또 다시 지출액을 크게 늘리게 됐다.

올해 빌 모노 연방 재무부 장관이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총 1,2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에 연방 정부가 국민 1명당 사용하게 되는 8,837달러의 예산은, 다른 말로 하면 국민 1명에게 매일 22.84달러의 돈을 지출한다는 뜻이 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총선이 열리기 바로 전에 당시 집권당이었던 연방 보수당 정부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예산안에는 국민 한 명당 7,760달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1. 역대 정권별 국민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추세: 1939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물가 기준)]

3dbd1b477fd786ddabb1e18f68341ce9_1495157
[그래프 2. 연방정부, 연도별 1인당 프로그램 지출액: 1870년~2017년 / 단위: 달러(2017년 통화 기준)]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8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