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8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정신건강 문제 완화' 홍보로 대박 난 장난감 '피짓 스피너'...없어서 못 팔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0 (토) 00:59 조회 : 2266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0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지루함이나 의기소침 등의 증상으로 힘들어할 때가 있는가? 혹은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ADHD) 등의 증상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매우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이는 바로 이러한 모든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홍보되고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 출시되어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역 장난감 소매업체에 따르면 '피짓 스피너(fidget spinner)'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새로운 장난감은 지난 1990년대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 이후로 최고의 대박 상품인 것으로 간주되기까지 할 정도이다.어떤 소매업체는 새로운 장난감이 지난 1980년대 초반에 역시 광풍과 같은 인기를 끌었던 양배추 인형에 맞먹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장난감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을 치료해준다는 제조업체의 주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실제로 구입해서 테스트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하지만, 피짓 스피너를 구하기 위해 장난감 매장을 찾는다고 해도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 장난감이 이미 완전히 매진된 상태라 일반 매장에서는 거의 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밴쿠버 하버센터 몰에 위치한 완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임스 모건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장난감의 재고가 60개 가량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팔려나갔다고 밝혔다.그는 “한 동안은 거의 팔리지 않던 물건이었는데, 그야말로 갑자기 날개 돋친 듯이 팔리기 시작했다. 광풍이라 할 정도의 인기였다. 모든 사람이 이 장난감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짓 스피너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장난감으로 세 개의 날이 달린 프로펠러와 같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장난감의 중앙에는 볼 베어링이 위치해 있어서 손을 통해 프로펠러를 회전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해봐야 손으로 가운데를 잡고 프로펠러를 돌리는 매우 단순한 것에 불과하다.하지만, 이 제품이 하도 인기가 많다 보니 아이들과 청소년들뿐 아니라 완구점 매장 주인들도 제품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이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장난감 공급업체인 그레이트 웨스트 홀세일(Great West Wholesale)사에는 이 제품을 공급해줄 수 없냐는 완구점 주인들의 절망 섞인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이 회사의 클라우디아 티조는 “전화가 오면 ‘안녕(Hi)’이라고 말하며 받는 것이 아니라 ‘없어요(No)’라고 대답하며 받아야 할 정도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그저 웃고 만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자신은 이 장난감을 세 차례나 선적을 받았지만 물품들이 도착하기도 전에 대부분 다 팔린 상태라고 말하며, 이번 주에 추가로 1만 개를 더 확보할 방침이었지만, 배송이 지연되어 다음 주나 되어야 공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완구 도매점들 역시도 이 장난감이 모두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지만, 유일하게 밴쿠버 다운타운의 셀 클리닉(Cell Clinic)에는 아직 재고가 남아 있는데, 이매장을 운영하는 페기 번트는 “워낙 폭발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보유한 제품도 금방 팔려나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며, “만일 현재 제품을 찾을 수가 없다면 자녀에게 몇 달 만 더 기다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8월쯤 되면 아마 이 장난감은 수도 없이 거리에 깔려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672a243f6490bcfc161c688a86832e9d_149517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8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경제
지난주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 캐나다가 또 다시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의 캘린 로비네슈 사장은 북미 최고라는 영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서비스를 …
07-01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사회/문화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
05-20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사회/문화
'사후 장기 기증', 헬쓰케어 카드번호 등록에 겨우 2분 소요로 간단 장기기증 공여자 될 확률보다, 이식 대기자 될 확률 5~6배 높아 국민 90% 장기 기증 지지, 실제 장기 기증 등록은 겨우 50% 수 헌(Su Hurn)은 5년 전…
05-06
경제
1 캐나다 달러당 원화 830원, 한국에서 캐나다 송금 부담 덜어 캐나다 달러의 가치 하락 속도가 4월 중반 이후 빨라져, 한국인의 캐나다 송금 부담도 한결 …
04-29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