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국내 석유 산업, 신에너지 인기로 위기 가능성 제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0 조회 : 3605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전기차 증가 위협보다, 인구 증가로 휘발유차 수요 오히려 늘 수도

국내 일부 저명한 에너지 산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석유에 대한 수요가 불투명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에 풍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의 비용이 크게 감소된 것이 전통적인 석유산업의 침체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주장됐다. 

이들 중 일부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석유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15년 후에는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의 로버트 존스턴 사장은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에서 “석유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국내 석유생산업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이 사실인데, 특히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리자, 석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단행됐었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2014년 중반부터 갑자기 곤두박질침에 따라, 오일샌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석유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체들은 이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제한된 시장을 놓고 다른 산유국들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존스턴 사장은 “시장의 수요는 늘지 않는 반면에 석유생산업체들의 석유생산 단가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향후에 석유수요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디오피아와 같은 나라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제에너지국은 2040년까지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국은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와 중국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현재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연료가 전기로 바뀔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리저브 그룹(Global Reserve Group LLC)의 창설자인 제프리 해리스는 현재 전세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는 100만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약 10억대에 달하는 전체 자동차의 수와 비교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로 인해 휘발유차가 줄어드는 것보다는 인구의 증가로 인해 휘발유차가 더 많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휘발유 소비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드는 일은 적어도 10여년 이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쉬운 총기 구입 및 무슬림 테러, 순위 하락 원인 캐나다가 세계에서 8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북핵 위기속에서도 순위가 작년보다 5단계 올랐다.호주의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
06-24
사회/문화
연구 보고서, “인구 고령화로 암 환자 증가 추세" 국민 절반 이상이 평생에 걸쳐 한 번은 암에 걸릴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일 '캐나다 암 협회(CCS)'가 발표한 연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암…
06-24
정치
보다 쉽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안이 지난 19일 연방 총독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4세 이상 신청자는 영어시험을 면제받으며, 의무 거주 기간도 5년 중…
06-24
경제
댈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연구 조사 결과, 올 연말 육류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댈하우지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육류의 가격이 9…
06-24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이민/교육
연방하원 이민 소위원회가 이민 컨설턴트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감독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내놓았다. 최근 해당 소위는 “현행 자율기구인 '이민 컨셜턴트 위원회'가 당초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정부…
06-24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최근 연방 중앙은행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국내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
06-24
정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무선통신업체들은 더 이상 '락(locked)'된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 없으며, 또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전화를 '언락(unlock)'하는데 서비스 비용을 청구할 수 없게 된다. 정부의 새로운…
06-24
경제
최근에 발표된 부동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올해 1사분기에 보통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데스자딘스'가 발표한 해…
06-24
경제
캘거리는 7위, 1침실 임대료 $1,050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위를 차지한 토론토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06-24
경제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
06-24
사회/문화
캐나다의 여름은 공식적으로는 6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여름이면 당연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만일 올해 여름에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벌레를 쫓아내는 스프레이…
06-24
경제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국내 시장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 위해 더 많은 국내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구체적으로 토론토의 비즈니스 센터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더욱 …
06-24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정치
핵심 지지율, 보수가 진보보다 3배 그간 '빅 텐트(Big tent)' 효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자유당(LPC) 앞길이 만만치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
06-17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