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국내 석유 산업, 신에너지 인기로 위기 가능성 제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0 조회 : 2960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전기차 증가 위협보다, 인구 증가로 휘발유차 수요 오히려 늘 수도

국내 일부 저명한 에너지 산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석유에 대한 수요가 불투명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에 풍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의 비용이 크게 감소된 것이 전통적인 석유산업의 침체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주장됐다. 

이들 중 일부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석유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15년 후에는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의 로버트 존스턴 사장은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에서 “석유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국내 석유생산업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이 사실인데, 특히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리자, 석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단행됐었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2014년 중반부터 갑자기 곤두박질침에 따라, 오일샌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석유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체들은 이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제한된 시장을 놓고 다른 산유국들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존스턴 사장은 “시장의 수요는 늘지 않는 반면에 석유생산업체들의 석유생산 단가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향후에 석유수요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디오피아와 같은 나라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제에너지국은 2040년까지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국은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와 중국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현재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연료가 전기로 바뀔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리저브 그룹(Global Reserve Group LLC)의 창설자인 제프리 해리스는 현재 전세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는 100만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약 10억대에 달하는 전체 자동차의 수와 비교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로 인해 휘발유차가 줄어드는 것보다는 인구의 증가로 인해 휘발유차가 더 많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휘발유 소비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드는 일은 적어도 10여년 이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앨버타주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주의 올해 국…
08-0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사회/문화
연방 중앙은행은 국내 산업계의 생산성이 지난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나 투자, 그리고 고용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있어서 모두 역사적 평균 수준을 넘는 우수…
07-08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올리기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
07-01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