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캘거리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 '국내 석유 산업, 신에너지 인기로 위기 가능성 제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0 조회 : 3010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전기차 증가 위협보다, 인구 증가로 휘발유차 수요 오히려 늘 수도

국내 일부 저명한 에너지 산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석유에 대한 수요가 불투명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에 풍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의 비용이 크게 감소된 것이 전통적인 석유산업의 침체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주장됐다. 

이들 중 일부는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석유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15년 후에는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라시아 그룹(Eurasia Group)의 로버트 존스턴 사장은 캘거리에서 열린 석유산업 관계자 회의에서 “석유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가 주시해야 할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국내 석유생산업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온 것이 사실인데, 특히 중국의 수요폭증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시대가 열리자, 석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단행됐었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2014년 중반부터 갑자기 곤두박질침에 따라, 오일샌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석유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에도 국제유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업체들은 이제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제한된 시장을 놓고 다른 산유국들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존스턴 사장은 “시장의 수요는 늘지 않는 반면에 석유생산업체들의 석유생산 단가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향후에 석유수요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디오피아와 같은 나라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제에너지국은 2040년까지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국은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와 중국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석유에 대한 수요가 생각처럼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현재 전세계 석유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연료가 전기로 바뀔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역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리저브 그룹(Global Reserve Group LLC)의 창설자인 제프리 해리스는 현재 전세계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중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는 100만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약 10억대에 달하는 전체 자동차의 수와 비교할 때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차로 인해 휘발유차가 줄어드는 것보다는 인구의 증가로 인해 휘발유차가 더 많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휘발유 소비량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드는 일은 적어도 10여년 이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경제
한국 대상 수출기업, 증가세 작년에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도 감소했지만, 수출기업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수출기업 …
05-07
정치
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 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
05-07
이민/교육
한인 EE 이민자 총 786명으로 9위, 2015년에 비해 180명 늘어나 EE 이민자 1위 인도, 이어 중국, 필리핀, 영국, 미국 순  중국, 필리핀 제치고 2위로 올라서  파키스탄, 영어 공용어 혜택으로 8위 …
05-07
경제
미국 북서부 기온 하락, 천연가스 수요 늘어  대 한국 무역, 수출 크게 늘고 수입은 줄어 무역적자 폭이 2월의 11억 달러에서 3월에는 1억3,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연방 통계청의 지난 4일자 …
05-07
사회/문화
2011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 사상 최고 20%  이후 5년간 전체 인구 및 아동 인구 증가율, 각각 5% 및 4.1% 불과  2016년 노인 인구, 처음으로 아동 인구보다 많아져  노동 가능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속…
05-07
사회/문화
국립 에너지국, "2005년 이후 10년간 친환경 전력 17% 늘어나" 캐나다, 2015년 기준 중국 이어 세계 2 번째 수력 발전 국가 전체 재생 에너지 기준, 세계 4 번째 친환경 전력 생산국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05-06
경제
임대료 대폭 상승 탓, 정부 보조금 및 자구노력 불구 부담 못 이겨 주유소 수, 1990년 2만 개에서 현재 1만2천개 이하로 줄어   다운타운 위치 주유소 폐업 빈발, 세계적 추세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
04-29
사회/문화
산업현장에서 첨단기술이 인력 대체, 밀레니엄 세대가 제일 큰 피해 고용주들, 인건비 절감 위해 임시직 선호  연방 재무부 장관, "비정규직 및 임시직 증가, 대세로 받아 들여야" 국내 고용 구조가 앞날을 …
04-22
정치
중산층 정부 재정 36% 부담 vs 연소득 3만5천 미만층 부담율 4%  1차 세계대전 전비 충당 목적 한시 도입, 이후 영구적 제도로 정착 현재 캐나다 소득세 부담, 미국보다 무거워  연방 자유당 '세부담 감경' 총…
04-14
정치
평균 수명 늘어 정년 은퇴는 옛말, 숙련 인력 재조명 받는 베이비부머 2030년 되면, 65세 이상 인구 25%로 급증할 전망 연방 경제자문 위원회, 은퇴 연령 상향 및 연금제도 개선 주장 은퇴 준비 마친 베이비부머…
04-14
정치
트루도 총리 중간평가 성격 보궐선거, 합격선 통과  보수당, 앨버타 수성 및 마캄-쏜힐 맹추격하며 선전  신민당, 모두 3위에 그치며 한 석도 못 늘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3일 전국 5곳에서 실시된 보…
04-08
이민/교육
1,200점 중 이젠 431점이면 ‘OK’  고용약속 완화도 한 몫  올해 3월 말까지 합격자, 작년 동기 비해 160% 늘어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한 급행이민(Express Entry)제도의 최저 …
04-08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사회/문화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에서 자율주행차(AV), 전기차(EV)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IT 기반 신규 진입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기존 부품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03-25
사회/문화
취업난 속 대학 진학 열기는 더해, 유망 전공 아닐 경우 취업과 무관  인문계 졸업자 취업난 극심, 공대 졸업자도 일자리 찾기 힘들어  고용주 대다수 경력자 선호, 재학 시 산업연수도 한 방법 국내 청년…
03-1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