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민 52%, 금리 인상 시 대처할 재정적 유연성 부족으로 큰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4 조회 : 392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1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노년층 61%, 노년층 재정 훨씬 양호

국민들의 평균 모기지 부채액이 지난 일년 동안에 11퍼센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시행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민들의 평균 모기지 부채액은 20만1천 달러가 넘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2퍼센트는 지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이에 대응할 재정적인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집값 거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질 경우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생명보험사 매뉴라이프(Manulife)사는 지난 23일자 보고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 뿐 아니라 베이비붐 세대의 상당수도 모기지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매뉴라이프 뱅크가 일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주택소유자 부채관련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해당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모기지 채무자 중 절반 이상(52%)이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해 대처할 만한 총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무자의 78%는 자신의 재정 목표 가운데 부채 청산을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집 소유주들 사이에서 제때 청구서 비용을 내지 못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 12개월 중 대금을 결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에 집주인 중 24%가 동의했다. 모기지 채무자 중 70%는 “상환 부담액이 10%만 올라도 감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실직 등 비상 시에 대비한 준비도 부족해 보인다. 51%의 비상 자금은 5000달러 이하였다. 5분의 1은 비상금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 뱅크의 릭 러니 사장은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 중 상당수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이러한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들뿐 아니라, 청년층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9b989ba0f38719b40aa23a1085a8f3bd_1495781
[매뉴라이프 뱅크의 릭 러니 사장은 거의 국민 4명 중 1명 꼴로 최근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청구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한다.]

갈수록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청년층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집값은 559,317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0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러니 사장은 “밀레니엄 청년세대는 과거의 그 어떤 세대들 보다 더 많은 빚을 소유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집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큰 돈을 들여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청년층은 이런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청년층은 평균적으로 223,000달러의 빚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층 중에서 29퍼센트는 25만 달러 이상의 빚을 갖고 있는데, 청년층 중에서 빚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14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상황은 통계수치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베이비 부머세대들은 평균적으로 18만 달러의 부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 중에서 61퍼센트는 부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재정상황이 훨씬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니 사장은 “베이비부머들 역시도 재정의 유연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상은 청년들과 많이 다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우 순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여론조사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들 중에서 41퍼세트는 자신들이 소유한 전체 재산의 60퍼센트 이상이 집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1퍼센트는 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80퍼센트가 넘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의 모기지 평균부채규모는 20만1,00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1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년층의 45퍼센트는 집을 구입할 때 가족으로부터 증여나 대출 등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중장년층인 X세대의 37퍼센트나, 노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31퍼센트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올해 2월 1일에서 14일 사이에 시행됐는데, 구체적으로 2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들 중에서 연간 가구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2,098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최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일자리수는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집…
09-16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