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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 52%, 금리 인상 시 대처할 재정적 유연성 부족으로 큰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4 조회 : 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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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노년층 61%, 노년층 재정 훨씬 양호

국민들의 평균 모기지 부채액이 지난 일년 동안에 11퍼센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시행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민들의 평균 모기지 부채액은 20만1천 달러가 넘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2퍼센트는 지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이에 대응할 재정적인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집값 거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질 경우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생명보험사 매뉴라이프(Manulife)사는 지난 23일자 보고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 뿐 아니라 베이비붐 세대의 상당수도 모기지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매뉴라이프 뱅크가 일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주택소유자 부채관련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해당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모기지 채무자 중 절반 이상(52%)이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해 대처할 만한 총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무자의 78%는 자신의 재정 목표 가운데 부채 청산을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집 소유주들 사이에서 제때 청구서 비용을 내지 못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 12개월 중 대금을 결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에 집주인 중 24%가 동의했다. 모기지 채무자 중 70%는 “상환 부담액이 10%만 올라도 감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실직 등 비상 시에 대비한 준비도 부족해 보인다. 51%의 비상 자금은 5000달러 이하였다. 5분의 1은 비상금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 뱅크의 릭 러니 사장은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 중 상당수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이러한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들뿐 아니라, 청년층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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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라이프 뱅크의 릭 러니 사장은 거의 국민 4명 중 1명 꼴로 최근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청구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한다.]

갈수록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청년층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집값은 559,317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0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러니 사장은 “밀레니엄 청년세대는 과거의 그 어떤 세대들 보다 더 많은 빚을 소유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집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큰 돈을 들여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청년층은 이런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청년층은 평균적으로 223,000달러의 빚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층 중에서 29퍼센트는 25만 달러 이상의 빚을 갖고 있는데, 청년층 중에서 빚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14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상황은 통계수치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베이비 부머세대들은 평균적으로 18만 달러의 부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 중에서 61퍼센트는 부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재정상황이 훨씬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니 사장은 “베이비부머들 역시도 재정의 유연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상은 청년들과 많이 다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우 순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여론조사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들 중에서 41퍼세트는 자신들이 소유한 전체 재산의 60퍼센트 이상이 집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1퍼센트는 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80퍼센트가 넘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의 모기지 평균부채규모는 20만1,00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1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년층의 45퍼센트는 집을 구입할 때 가족으로부터 증여나 대출 등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중장년층인 X세대의 37퍼센트나, 노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31퍼센트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올해 2월 1일에서 14일 사이에 시행됐는데, 구체적으로 2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들 중에서 연간 가구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2,098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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