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일부 경제학자들, "초저금리가 유발한 집값 폭등 잡기 위해 금리 올려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8 조회 : 5181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값 하락 시, 167%의 높은 부채율은 큰 문제 야기

긴축재정은 경제 전반에 고통, 부채율 지속적 상승 막기 위해 필수

연방 중앙은행이 그 동안의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특히 지난 몇 년 동안에 국내 값이 큰 폭으로 오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초저금리 때문이라고 말하며 값 폭등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방 중앙은행은 국제경제의 침체로 인해 경기를 부양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이후로 금리를 1퍼센트 이하로 유지해 오고 있는 중이다.

2008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 역시도 값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당시 연방 중앙은행은 소비자들이 돈을 쉽게 빌려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었으며, 그때 낮아진 금리는 아직도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저금리에 대한 우려는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을 통해 제기된 바 있는데 무엇보다도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을 활용하여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값이 크게 뛰어오르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큰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부동산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에는 초저금리 기간 동안에 값이 두 배 이상이나 오를 정도로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또한 낮은 금리는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부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역효과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규모는 167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함부로 돈을 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제학자들은 저금리가 지나치게 길게 지속될 경우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빚을 지게끔 유도하는 악영향이 발생하며, 이는 경제전반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특히 경제가 침체를 보이거나 혹은 값이 떨어질 경우, 높은 부채율은 더욱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메리카 메릴 린치 뱅크의 캐나다와 멕시코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카를로스 카피스트란는 “빚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부채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 밖에 없다. 금리를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부채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긴축재정을 시행하는 것은 경제전반에 고통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금리는 반드시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부채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일부 경제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적어도 올해 안에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b989ba0f38719b40aa23a1085a8f3bd_1495787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국가 GDP의 99.8%에 육박하고 있으며, 1인당 부채는 43,250 달러에 달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경제
부동산 취득세 없는 농지, 외국인 특별세 적용 안 돼 투기수단 변질   작년 7월 외국인 특별세 도입 후, 거래 두 배 급등 및 땅값 30% 상승 현재 거래량 평균 수준 복귀했지만, 한 번 오른 땅값은 요지부동  …
06-02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