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일부 경제학자들, "초저금리가 유발한 집값 폭등 잡기 위해 금리 올려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8 조회 : 5414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집값 하락 시, 167%의 높은 부채율은 큰 문제 야기

긴축재정은 경제 전반에 고통, 부채율 지속적 상승 막기 위해 필수

연방 중앙은행이 그 동안의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특히 지난 몇 년 동안에 국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초저금리 때문이라고 말하며 집값 폭등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방 중앙은행은 국제경제의 침체로 인해 경기를 부양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이후로 금리를 1퍼센트 이하로 유지해 오고 있는 중이다.

2008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 역시도 집값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당시 연방 중앙은행은 소비자들이 돈을 쉽게 빌려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었으며, 그때 낮아진 금리는 아직도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저금리에 대한 우려는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을 통해 제기된 바 있는데 무엇보다도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을 활용하여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집값이 크게 뛰어오르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큰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부동산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에는 초저금리 기간 동안에 집값이 두 배 이상이나 오를 정도로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또한 낮은 금리는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부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역효과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규모는 167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함부로 돈을 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제학자들은 저금리가 지나치게 길게 지속될 경우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빚을 지게끔 유도하는 악영향이 발생하며, 이는 경제전반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특히 경제가 침체를 보이거나 혹은 집값이 떨어질 경우, 높은 부채율은 더욱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메리카 메릴 린치 뱅크의 캐나다와 멕시코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카를로스 카피스트란는 “빚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부채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 밖에 없다. 금리를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부채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긴축재정을 시행하는 것은 경제전반에 고통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금리는 반드시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부채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일부 경제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적어도 올해 안에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b989ba0f38719b40aa23a1085a8f3bd_1495787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국가 GDP의 99.8%에 육박하고 있으며, 1인당 부채는 43,250 달러에 달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