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일부 경제학자들, "초저금리가 유발한 집값 폭등 잡기 위해 금리 올려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8 조회 : 5415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집값 하락 시, 167%의 높은 부채율은 큰 문제 야기

긴축재정은 경제 전반에 고통, 부채율 지속적 상승 막기 위해 필수

연방 중앙은행이 그 동안의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압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특히 지난 몇 년 동안에 국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초저금리 때문이라고 말하며 집값 폭등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방 중앙은행은 국제경제의 침체로 인해 경기를 부양시킨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이후로 금리를 1퍼센트 이하로 유지해 오고 있는 중이다.

2008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 역시도 집값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당시 연방 중앙은행은 소비자들이 돈을 쉽게 빌려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었으며, 그때 낮아진 금리는 아직도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저금리에 대한 우려는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을 통해 제기된 바 있는데 무엇보다도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을 활용하여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집값이 크게 뛰어오르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큰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부동산 시장인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에는 초저금리 기간 동안에 집값이 두 배 이상이나 오를 정도로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또한 낮은 금리는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부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드는 역효과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규모는 167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함부로 돈을 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제학자들은 저금리가 지나치게 길게 지속될 경우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빚을 지게끔 유도하는 악영향이 발생하며, 이는 경제전반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들은 특히 경제가 침체를 보이거나 혹은 집값이 떨어질 경우, 높은 부채율은 더욱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메리카 메릴 린치 뱅크의 캐나다와 멕시코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카를로스 카피스트란는 “빚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부채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 밖에 없다. 금리를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부채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긴축재정을 시행하는 것은 경제전반에 고통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금리는 반드시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부채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일부 경제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장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적어도 올해 안에는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b989ba0f38719b40aa23a1085a8f3bd_1495787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국가 GDP의 99.8%에 육박하고 있으며, 1인당 부채는 43,250 달러에 달해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