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8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물가 상승율, 두 달 연속 1.6%로 약세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50 조회 : 3711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능성

연방 통계청이 5월 셋째주에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국내 물가상승율이 3월과 마찬가지로 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반면에, 식료품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인 물가 상승율을 둔화시킨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1. 각 주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해당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와 천연가스는 일년 전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그로서리 품목의 경우에는 7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물가 상승율이 연방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두 달 연속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한동안 중앙은행이 금리를 변동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상태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경제에 큰 불안요인이 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뜩이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연방 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국내 경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낮은 실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따라서 경기침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셔널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매티우스 아세뉴는 고객들에게 작성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핵심물가 상승율이 올해 초의 1.6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하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른 경제 전반과 비교할 때 물가상승율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물가가 조금 더 상승하는 것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상승율이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3~5분기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따라서 올해에 핵심물가 상승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물가가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내 경제가 지난해 중반 이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도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물가 상승율을 나타내는 세 가지 지표 중에서 CPI-커먼 지수는 1.3퍼센트를 유지했으며, CPI-미디언 지수는 1.6퍼센트로 3월의 1.7퍼센트에서 0.1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CPI-트림 지수도 1.3퍼센트로 역시 한 달 전에 비해 0.1퍼센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에 4월에 국내 소비자물가가 1.7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6퍼센트로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로 볼 때, 휘발유 가격은 무려 15.9퍼센트가 폭등했으며, 천연가스 역시도 15.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식료품 가격은 1.1퍼센트가 하락했으며, 특히 신선 과일의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가격이 6.2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2. 각 품목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3. 월별 전년 대비 핵심물가 상승율: 2011년 4월~2017년 4월 / 전체(파랑), 식품, 에너지 제외(하늘색)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4. 각 주별 4월 전체 핵심물가 상승율: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5. 각 주별 4월 핵심물가 상승율(식품, 에너지 제외):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8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최근에 발표된 부동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올해 1사분기에 보통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데스자딘스'가 발표한 해…
06-24
경제
캘거리는 7위, 1침실 임대료 $1,050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위를 차지한 토론토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06-2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