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물가 상승율, 두 달 연속 1.6%로 약세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50 조회 : 3705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능성

연방 통계청이 5월 셋째주에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국내 물가상승율이 3월과 마찬가지로 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반면에, 식료품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인 물가 상승율을 둔화시킨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1. 각 주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해당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와 천연가스는 일년 전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그로서리 품목의 경우에는 7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물가 상승율이 연방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두 달 연속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한동안 중앙은행이 금리를 변동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상태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경제에 큰 불안요인이 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뜩이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연방 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국내 경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낮은 실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따라서 경기침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셔널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매티우스 아세뉴는 고객들에게 작성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핵심물가 상승율이 올해 초의 1.6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하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른 경제 전반과 비교할 때 물가상승율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물가가 조금 더 상승하는 것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상승율이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3~5분기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따라서 올해에 핵심물가 상승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물가가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내 경제가 지난해 중반 이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도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물가 상승율을 나타내는 세 가지 지표 중에서 CPI-커먼 지수는 1.3퍼센트를 유지했으며, CPI-미디언 지수는 1.6퍼센트로 3월의 1.7퍼센트에서 0.1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CPI-트림 지수도 1.3퍼센트로 역시 한 달 전에 비해 0.1퍼센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에 4월에 국내 소비자물가가 1.7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6퍼센트로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로 볼 때, 휘발유 가격은 무려 15.9퍼센트가 폭등했으며, 천연가스 역시도 15.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식료품 가격은 1.1퍼센트가 하락했으며, 특히 신선 과일의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가격이 6.2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2. 각 품목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3. 월별 전년 대비 핵심물가 상승율: 2011년 4월~2017년 4월 / 전체(파랑), 식품, 에너지 제외(하늘색)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4. 각 주별 4월 전체 핵심물가 상승율: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5. 각 주별 4월 핵심물가 상승율(식품, 에너지 제외):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경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침체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제를 지탱해온 주된 동력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이었다고 분석한다. 국제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사회/문화
만화나 동요를 통해서만 ‘곰’을 접한 사람이라면 이 거대한 몸집의 야생 동물이 얼마나 포악해질 수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할 수도 있겠다.…
07-01
경제
국내경제 성장세에 고무,‘저금리 시대' 마침표 찍는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다음달쯤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8일 유럽을 방문한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2…
07-01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최근 연방 중앙은행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국내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
06-24
경제
최근에 발표된 부동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올해 1사분기에 보통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데스자딘스'가 발표한 해…
06-24
경제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
06-24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이민/교육
2010년 영주권자 28.9%, 취업비자 입국 출신  임시 노동자 출신, 처음부터 영주권자보다 소득 갈수록 높아져 후진국 또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 절실히 원해서 영주권 취득 더 높아 캐나다 영주권…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경제
부동산 취득세 없는 농지, 외국인 특별세 적용 안 돼 투기수단 변질   작년 7월 외국인 특별세 도입 후, 거래 두 배 급등 및 땅값 30% 상승 현재 거래량 평균 수준 복귀했지만, 한 번 오른 땅값은 요지부동  …
06-02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