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9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물가 상승율, 두 달 연속 1.6%로 약세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50 조회 : 3684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능성

연방 통계청이 5월 셋째주에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국내 물가상승율이 3월과 마찬가지로 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반면에, 식료품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인 물가 상승율을 둔화시킨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1. 각 주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해당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와 천연가스는 일년 전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그로서리 품목의 경우에는 7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물가 상승율이 연방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두 달 연속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한동안 중앙은행이 금리를 변동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상태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경제에 큰 불안요인이 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뜩이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연방 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국내 경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낮은 실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따라서 경기침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셔널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매티우스 아세뉴는 고객들에게 작성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핵심물가 상승율이 올해 초의 1.6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하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른 경제 전반과 비교할 때 물가상승율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물가가 조금 더 상승하는 것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상승율이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3~5분기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따라서 올해에 핵심물가 상승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물가가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내 경제가 지난해 중반 이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도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물가 상승율을 나타내는 세 가지 지표 중에서 CPI-커먼 지수는 1.3퍼센트를 유지했으며, CPI-미디언 지수는 1.6퍼센트로 3월의 1.7퍼센트에서 0.1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CPI-트림 지수도 1.3퍼센트로 역시 한 달 전에 비해 0.1퍼센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에 4월에 국내 소비자물가가 1.7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6퍼센트로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로 볼 때, 휘발유 가격은 무려 15.9퍼센트가 폭등했으며, 천연가스 역시도 15.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식료품 가격은 1.1퍼센트가 하락했으며, 특히 신선 과일의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가격이 6.2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2. 각 품목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3. 월별 전년 대비 핵심물가 상승율: 2011년 4월~2017년 4월 / 전체(파랑), 식품, 에너지 제외(하늘색)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4. 각 주별 4월 전체 핵심물가 상승율: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5. 각 주별 4월 핵심물가 상승율(식품, 에너지 제외):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9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쉬운 총기 구입 및 무슬림 테러, 순위 하락 원인 캐나다가 세계에서 8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북핵 위기속에서도 순위가 작년보다 5단계 올랐다.호주의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
06-24
경제
댈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연구 조사 결과, 올 연말 육류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댈하우지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육류의 가격이 9…
06-24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경제
최근 연방 중앙은행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국내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
06-24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이민/교육
2010년 영주권자 28.9%, 취업비자 입국 출신  임시 노동자 출신, 처음부터 영주권자보다 소득 갈수록 높아져 후진국 또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 절실히 원해서 영주권 취득 더 높아 캐나다 영주권…
06-03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이민/교육
미국행 IT 인력들 국내로 유인 위해, 신청부터 취업 허가까지 단 2주 급행이민 취업허가까지 6개월이나 걸려, IT 업계 개선책 요구  연방 자유당 정부, "주기적 평가 후, 제도 자체 손질해 나갈 것"  신민당,…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