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지난 24일 '창의 수퍼클러스터 육성정책(Innovation Superclusters Initiative)'을 시작해 양질의 임금을 받는 중산층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나브딥 베인스(Bains) 혁신과학경제개발장관은 “일자리창출 5대 혁신 슈퍼클러스터를 선정해, 대대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라며, 연방 자유당(LPC) 정부 핵심 경제 계획인 ‘혁신과 기술계획(Innovation and Skills Plan)’상에 이것이 가장 중점 사안이라고 소개했다.
관련 예산으로 연방 정부는 9억5천만 달러를 배정했다. 관련 정책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중산층 일자리 창출과 세계적인 브랜드로 특정 업체를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핵심 용어인 수퍼클러스터(Supercluster)는 원래 천문학 용어로 작은 은하가 모인 초은하단을 말한다. 수퍼클러스터 계획 실천 방향으로 정부는 "대기업과 소기업이 학계와 비영리단체와 하나의 컨소시엄을 형성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 및 서비스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역할을 한다. 연방 정부가 수퍼클러스터를 형성하고자 예로든 분야는 첨단제조업, 농식품, 청정기술, 디지털기술, 보건·생명과학, 청정 자원, 사회시설과 교통이다.
연방 정부는 수퍼클러스터에 도전할 국내 기업 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업체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회사 규모는 상관없으나, 국내 포스트세컨더리(대학 또는 칼리지)나 비영리단체가 업체 주도 사업에 일원으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반드시 법인으로 구성해야 하며, 이사회에 비영리단체 소속 이사가 참여해야 한다. 정부는 예산을 기업 투자자금에 맞춰,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7월 21일까지 기업에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받아 추린 후, 최종적으로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