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보수당 새 대표, 앤드류 쉬어 선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02 (금) 23:54 조회 : 3844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3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앤드류 쉬어 의원이 13차례나 투표가 시행될 정도로 전개된 치열한 선거전 끝에 강력한 경쟁자였던 맥심 버니어 의원을 누르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5b94fbf7ee6005d13438fb8332e2ba2b_1496278

특히, 그는 과반을 가까스로 넘는 50.95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그 전까지만 해도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버니어 의원을 불과 1.9퍼센트 차이로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함으로써, 캐나다 연방의 제1야당 대표직을 수행하게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사스카츄완 주 소속 연방의원(MP)이기도 한 쉬어 신임대표는 불과 38세의 젊은 나이에 스티븐 하퍼 전 보수당 대표의 뒤를 이어 지난번 총선에서 참패한 보수당의 재건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게 됐다.

이번 투표 결과는 매우 뜻밖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전까지 시행됐던 12차례의 투표에서 모두 버니어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니어 의원은 최종 결선투표에서 49.05퍼센트라는 과반수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로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쉬어 신임대표는 “참으로 대단한 투표전이었다”고 말하며, 버니어 의원을 비롯한 다른 보수당 당대표 경선 출마자들에게 감사의 의사를 밝혔다. 

버니어 의원은 패배가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실망의 뜻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쉬어 대표는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자들이 보여준 희생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며, “다른 후보자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는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 후보들 모두 열정을 갖고 선거전에 임해왔다. 나는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2019년 연방총선에서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예선 투표에서 버니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퀘벡주에서 불과 48퍼센트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그친 반면에, 쉬어 대표는 퀘벡에서만 무려 47퍼센트나 되는 예상을 깬 높은 득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니어 후보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원칙에 충실할 것이며, 또한 보수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니어 후보는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이번 경선은 위대한 경쟁이었다”고 말하며, “나는 앤드류 대표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맞는 멋진 선거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박빙 승부를 통해 가까스로 대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쉬어 당수가 앞으로 당을 이끄는데 힘이 부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하듯 쉬어 신임대표는 “보수당은 당원들 모두의 것이다. 우리는 보수당이 분열될 경우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절대로 보수당이 분열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로 통합될 때 승리할 수 있다”고 외치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다.

예선 투표 결과, 디팍 오브라이 후보와 앤드류 색스톤 후보, 릭 피터슨 후보, 케빈 오리어리 후보, 크리스 알렉산더 후보, 스티븐 블래니 후보, 그리고 리사 레이트 후보가 일찌감치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선 1차 투표에서 피에르 레뮤 후보와 켈리 리히트후보, 그리고 마이클 총 후보가 탈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 259,000명의 투표권이 있는 당원들 중에서 132,000명이 우편투표의 접수마감일인 지난주 26일까지 투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정치
이번 총선 최대 승리자, 캐스팅 보트 쥔 '녹색당' 자유당, 1당 차지 불구 과반수 확보 실패로 '소수 정부' 전락 신민당, 지난 총선 비해 의석수 크게 늘어나 강력한 대항마 부상 지난 9일에 열린 비씨주 총선에서 …
05-1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 속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돼 한국의 희망을 드높였다고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드메일이 12일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이날 '떠오른 문(Moo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
05-15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결과와 관련,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전 국민을 대표해 문재인 …
05-11
정치
BC주: 경제, 세금 상위권 vs 생활비, 범죄율, 보육, 임대료 하위권  재정분야, BC 1인당 311달러 흑자 vs 앨버타 마이너스 258 달러 실업률, BC 5.1% vs 앨버타 8.3% 최근 1년간 신규 일자리, BC 84,900개 증가 vs 앨버타 5,30…
04-22
정치
트루도 총리 중간평가 성격 보궐선거, 합격선 통과  보수당, 앨버타 수성 및 마캄-쏜힐 맹추격하며 선전  신민당, 모두 3위에 그치며 한 석도 못 늘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3일 전국 5곳에서 실시된 보…
04-08
정치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제한 조치가 핵심  55세 시민권 영어 시험 면제 및 시민권 신청 의무 거주 기간 단축  상원 수정안, 박탈 대상자 재심은 이민부 아닌 법원이 판단토록  &n…
03-18
정치
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
03-04
정치
트루도 총리는 캐나다 북방 지역을 순방하는 도중 지난 9일 목요일, 이콸루잇(Iqualuit)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왜 그가 '선거제도 개혁(electoral reform)' 공약을 철회…
02-18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이민/교육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뚜렷한 유학생 급증세 외국 유학생 및 가족들, 우려 넘어 공포심마저 느껴 유학생 입학원서 마감 후 트럼프 정책 발표, 구체적 영향은 내년에나 입국 금지 대상국 유학생 캐나다로 …
02-10
정치
캐나다 자유당(LPC)이 지난 2015년 10월 연방총선 공약으로 삼았던 선거제도 개혁 추진을 취소했다.  연방 총선을 앞두고 당시 저스틴 트뤼도(Trudeau) 자유당 대표는 정부 구성 18개월 이내 선거제도 개혁안을 상정…
02-03
사회/문화
숀 발드윈(Shawn Baldwin)는 가정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캘거리의 한 사업가이다. 그의 회사 하이어10 (Hire10)은 사람들이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그리고 지금 발드윈은 시장자리를 위해 출마했다. 그…
12-22
정치
출범 1년 후, 지지도 51%에서 42%로 하락  지난12월 둘째주에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연방 자유당 정부 지지도가 대폭 하락한 …
12-22
사회/문화
애국심 희박 vs 표현의 차이일뿐  '밀레니엄 세대' - 198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 - 들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 비해 애국심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주…
11-17
정치
캐나다의 짐 프렌티스 전 앨버타 주 총리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14일날 전했다. 프렌티스 전 주 총리는 전날 저녁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켈로나를 떠나 앨버타 주 캘거리로 향하던 중 탑승한 항공기…
10-21
정치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금요일 캘거리의 SW 순환 도로 건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시청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자유당이 보수당으로부터 압승을 거둔 선거 공표 며칠 전 처음으로 발표…
07-22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