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경고, '날씨 좋아졌다고 함부로 등산하면 위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02 (금) 23:59 조회 : 2111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3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햇볕이 쨍쨍한 늦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날씨를 활용하여 등산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도시 지역의 날씨와 산의 날씨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며 등산을 할 경우 안전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산악 구조팀의 리더인 마이크 단크스는 “지금과 같은 날씨는 초보 등산객들에게는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그의 구조팀은 두 건의 구조 요청을 받고 산으로 출동했는데 한 건은 두 명의 여성들이 인기 있는 등산로 중의 하나인 산 정상의 남쪽 지역을 등반하다가 조난되어 신고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첫 번째 지역과 비슷한 지역에서 등산객 한 명이 절벽에서 떨어졌으니 이를 구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는 “여성 등산객들의 경우 본인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등산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초보자들이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크스는 최근에 날씨가 좋아졌다고 해서 산의 환경도 덩달아 급속히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가정이라고 말하며, “산을 오를 경우 눈이 쌓인 지역으로 신속하게 진입하게 된다. 겉에만 눈이 쌓여 있을 뿐 밑은 텅텅 비어 있는 위험한 구역들이 많다. 발만 잘못 디뎠다가 10피트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다반사이다”라고 경고했다. 

많은 등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산악지역의 조건이 등산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낮은 산을 오르는 것이 훨씬 좋은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스키장 인근에 위치한 산들의 경우, 여름에는 매우 인기 있는 등산코스지만 눈들로 인해 아직도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높은 산에는 아직도 눈처마(cornice snow)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순간의 잘못된 발걸음만으로도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지역은 매우 큰 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가능하면 지금은 이런 곳의 등산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에 한결 수월한 코스로 되어 있는 산을 찾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크스는 언제쯤 등산이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기를 꼭 집어서 말해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의 구조팀은 지난 주말에도 구조작업을 수행했는데, 일요일에는 등산하는 도중에 무릎이 꺾인 60대 남성을 구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토요일에는 스노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은 환자가 헬기를 통해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는 척추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팀 소속의 또 다른 구조요원 킴 브랜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의 산들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설명하며, 너무도 많은 등산객들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을 오른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말에 스키장 주차장에서 스키부츠를 벗고 있는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트레일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물어왔다. 어이 없는 사실은 그들 중 많은 사람이 등산화가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왔다는 점이다. 나는 그들에게 산에는 아직도 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조심해서 등산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등산에 대해 전혀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험한 눈길을 오르겠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산하기 전에 먼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산의 주차장에 안내요원들을 배치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 것이다. 등산객들은 반드시 자신이 가는 산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사회/문화
25~34세 고교 중퇴자 수, 34만 명 젊은 중퇴 여성, 정부보조금에 의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청년노동자들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얻은 직장의 질…
05-07
이민/교육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 '사기 결혼' 방지 목적 도입  가정폭력 피해 차단 위해, 5월 초 관보 통해 폐지 공고 예정 이민-난민 지원 단체, 환영 vs 보수당, 폐지 비난 지난 25일 연방 자유당 정부의 웹사이트…
04-29
경제
국내 경제지표 호조 불구, 캐나다 달러 가치 여전히 위축  올해 경제 성장률 2.6% 예상, 수출 및 투자도 약세 정부 재정지출 및 토론토 부동산 시장 호황 의존, 한계 올 것 에너지 분야,&nb…
04-29
이민/교육
납부 방식 현대화 시책, 기존 수표 납부 방식폐기 연방 이민부는 온라인 납부 방법 이외에, 은행을 통하여 납부하던 모든 이민관련 수수료를 4월 30일부터 전면 중…
04-22
정치
상정 법안 통과 시, 내년 7월부터 관련 규정 대폭 변경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마리화나 음성화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 연방 정부, 합법화 대신 '약물 및 음주' 상태 운전 시 강력 처벌 예고 연령 상향, 술 대마…
04-22
정치
BC주: 경제, 세금 상위권 vs 생활비, 범죄율, 보육, 임대료 하위권  재정분야, BC 1인당 311달러 흑자 vs 앨버타 마이너스 258 달러 실업률, BC 5.1% vs 앨버타 8.3% 최근 1년간 신규 일자리, BC 84,900개 증가 vs 앨버타 5,30…
04-22
사회/문화
경험 많고 장비 잘 갖춘 한인 등산객들, 정상의 눈처마 무너지며 추락 지난 8일 토요일 밴쿠버의 북부 지역에 위치한 하비(Harvey) 마운틴에서 산을 오르던 다섯 명의 등산객들…
04-14
사회/문화
작년 파산 신청자 7명 중 1명, 18~29세 청년층 청년층 부채 중 학비가 가장 큰 비중 파산 신청자, 평균 소득 2천 달러 vs 평균 부채 2만9천 달러   국내 청년 실업률, 지난해 전국 평균 14% 달해   국내 청년…
04-08
이민/교육
의료비 및 복지비 과다 지출 이유, 입국 불허 통보 잦아  이민부의 관료주의적 잣대 문제, 인도주의 어긋나는 가족 생이별 연방 이민부가 장애인에 대해 의료비 부담을 이유로 이민을 거부해 비난을 받고 있…
04-08
경제
2월 수출 실적 1월보다 2.4% 하락, 경제회복 전망에 다소 먹구름 ​ 전문가들 5억 달러 흑자 예상 불구, 뜻밖의 적자 전환 국내 경제 완만히 성장 중, 유가 폭락 충격의 터널에서 막 벗어나 석유 및 가스 분야 투자…
04-08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정치
지난 3월 16일 목요일 발표된 앨버타주의 2017~2018년도 예산은 모든 이들에게 약간씩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앨버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몇가지 분야를 살펴보자. 1. 가정과 취약 계층 가정 및 취약 …
03-31
경제
18세 미만 자녀 있으면, CCB로 바뀐 후 '양육 보조금 면세' 규정 유의 방과 후 체육 및 예술 활동 비용 지원, 작년 상한선 감소 및 올해 폐지 부부 소득 분리 신고, 지난해부터 폐지  거주 목적 아닌 주택 매매 …
03-18
정치
개정 최종 절차 끝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 의회 결의 후, 연방 총독 서명 절차 완료 연방 정부가 국민연금 증액 홍보에 나섰다.  빌 모노(Morneau) 연방 재무부 장관은…
03-11
정치
전문직 출신 이민자, 자격 미인정으로 저임금 직종 전전 ​ 기능공, 엔지니어, 의사, IT 기술자 등 국내 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 ​ 연방 고용부 "긍정적 검토" vs 연방 재무부 "새 예산안 발표 지켜보라" …
03-11
사회/문화
응급실 의사 진료까지 4시간 이상 대기 29%, 선진국 평균 3배 전산화 미비로, 전문의 진찰까지 4주 이상 대기 56% 저소득층 약값 감당 못 해, 약 구입 포기 18세 이상 성인 1/4, 비싼 치과 비용에 치료 포기 응답자 3/4…
02-24
정치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02-18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